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위에서 막혀서 몇 시간을 가서 비로소 친척집에 도착하는 것'.
저 같은 경우는 친척들이 모두 멀어봤자 경기도 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멀어 봤자 2시간을 안 넘깁니다.
요즘은 친가집과 외가집이 10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서, 당일치기로 두 집 모두에 다녀올 수 있지요.
뭐, 그래서 타지방에는 아예 작정하고 가지 않는 이상 갈 일이 없는 곳이 되어 버렸고요. 그것에 대해 절실함(?)을 느껴 내일로 여행도 2번이나다녀왔지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은 '고민'인 그것이 저에게는 엉뚱하게도 '로망'이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2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70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02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20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42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51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46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71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3
|
2025-11-28 | 31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
2025-11-27 | 17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
2025-11-26 | 21 | |
| 6259 |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2025-11-25 | 24 | |
| 6258 |
북한이 어떤 욕설을 해야 국내 진보세력은 분노할까2
|
2025-11-24 | 32 | |
| 6257 |
또 갑자기 아프네요
|
2025-11-23 | 28 | |
| 6256 |
큐슈북부에서 눈에 띄는 여탐정 와카(女探偵わか)5
|
2025-11-22 | 111 | |
| 6255 |
올해의 남은 날 40일, 겨우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
2025-11-21 | 38 | |
| 6254 |
해난사고가 전원구조로 수습되어 천만다행이예요
|
2025-11-20 | 41 | |
| 6253 |
반사이익을 바라는 나라에의 긍지
|
2025-11-19 | 48 | |
| 6252 |
엉망진창 지스타 후일담7
|
2025-11-18 | 117 | |
| 6251 |
비준하지 못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어떻게 신뢰할지...
|
2025-11-17 | 48 | |
| 6250 |
구글 검색설정이 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
2025-11-16 | 51 | |
| 6249 |
간단한 근황, 간단한 요약4
|
2025-11-15 | 95 | |
| 6248 |
원자력상선 무츠, 미래로의 마지막 출항
|
2025-11-14 | 54 | |
| 6247 |
"라샤멘(羅紗緬)" 이란 어휘에 얽힌 기묘한 역사
|
2025-11-13 | 58 | |
| 6246 |
공공연한 비밀이 많아지는 사회
|
2025-11-12 | 58 | |
| 6245 |
다언어 사용이 노화가속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
2025-11-11 | 60 | |
| 6244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도 문자의 옥에 갇히려나...
|
2025-11-10 | 66 | |
| 6243 |
소소한 행운과 만족
|
2025-11-09 | 68 |
4 댓글
마드리갈
2014-09-08 23:54:33
그러시군요. 꽤 신기한 로망이예요!!
역시 처한 상황이 다르면 관점도 달라지는 것임이 잘 느껴져요.
전 대학에 다녔던 때, 추석연휴에 집에 간다고 고속버스를 타기 전에 여러 준비를 했던 게 기억났어요. 청소와 세탁을 다 해 두고, 장시간 이동을 위해 물품을 꾸리고, 고속버스를 타기 전에 기다리는 게 꽤 묘미라고 할까요? 게다가 고속버스를 타면 일단 버스전용차선이 있는 서초-청원 구간은 비교적 빨리 이동하지만, 그 이남에서는 상당히 막혀서 미리 준비했던 음식을 먹으면서 정체와 서행 상황 그 자체를 즐겼던 적이 있어요. 이것도 추억이 되었지만요.
대왕고래
2014-09-09 00:13:03
전 막히면 지루하던데, 막히는 걸 오히려 로망이라니...!!
너무 가까워서 그런 것일까요?
뭐어 저희같은 경우는 요즘은 교통수단을 더 많이 사용해서 막히는 일은 없었지만요, 전. 대신 지연이...
SiteOwner
2014-09-09 23:26:52
사실, 귀향해 보면 별 것 아니더라도, 먼 거리를 가기 위한 준비 그리고 여정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그렇다 보니 데하카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복무 때 딱 한번 추석에 귀향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시간 맞추어서 복귀한다고 정말 엄청난 타임어택을 했던 게 생각납니다. 평소에는 여행을 느긋하게 했지만, 그때만큼은 완전히 예외였습니다.
결국은 아주 여유있게 복귀할 수 있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그 때는 목덜미에 칼날이 다가오는 듯한...
TheRomangOrc
2014-09-11 10:14:13
별로 이뤄지지 않는게 좋을 로망이네요.
한 번 겪어보시면 생각이 많이 바뀔겁니다.
전 그것 덕분에 이번 추석때 좀 힘들었네요.
평소같으면 안 겪을 상황이었는데 이번엔 좀 특수했던지라...
덕분에 몸 컨디션도 많이 나빠지고 휴일에 제대로 쉬지도 못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