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관제도에 대한 짧은 이야기

데하카, 2013-12-28 22:51:09

조회 수
314

환관 제도는 흔히 이집트에서부터 중국에 걸치는 축에 있었다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것저것 보다 보니, 매우 흥미로운 자료를 봤지요. 비잔틴 제국에도 환관 제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잔틴 제국에서 환관 제도를 시행하게 된 요인이 매우 독특합니다.
당시 보통의 나라들이라면 왕위 계승에서 밀려난 왕족은 후환을 없애기 위해 죽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비잔틴 제국은 아시다시피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니까(...)' 왕위계승에서 밀려난 황족을 죽일 수는 없었고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그 황족을 고자로 만드는 것이었다는군요.
비잔틴 제국의 환관 중에는 나르세스가 유명하지요.
여담이지만 오스만 제국을 보자면 여기는 초기에는 경쟁하던 황족은 모두 죽여 버렸으나 나중에는 그게 안 되니까 일단 황제가 되면 형제들을 모조리 어딘가에 유폐시켜 버렸답니다. 여기는 자세한 걸 잘 몰라서...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HNRY

2013-12-28 23:16:57

음, 오스만 제국이 다른 황족이나 일족들을 어찌 했는지는 모르지만 오스만 제국도 백인이나 흑인 환관을 이용했다는 말도 있는 걸 보면 다른 일족들 중에도 그런 이들이 있지는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SiteOwner

2013-12-30 16:32:55

황족이라고 특혜를 누리면서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왕위계승에서 밀려난 황족의 대를 끊어 버리는 것도 상당히 잔혹합니다.

그러고 보면, 문명의 발전척도의 하나로서 인간의 관계적 위치를 어떻게 취급하는가도 넣을 수 있겠습니다. 그 개인 자체보다도 누군가의 관계에 의해 운명이 미리 결정되어 버리는 이런 사회가 발전한 사회라고는 볼 수 없는 건 자명합니다.


저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던 것을 감사히 여겨야겠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5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9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3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7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78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1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46
6327

시마즈제작소의 광격자시계(光格子時計)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30 9
6326

설탕세 촌평(寸評)

  • new
마드리갈 2026-01-29 17
6325

오늘은 평온한 것인지...

  • new
마드리갈 2026-01-28 20
6324

FTA IS OVER. IF YOU WANT IT.

  • new
마드리갈 2026-01-27 29
6323

세상 일에 신경쓰기 싫어지네요

  • new
마드리갈 2026-01-26 323
6322

일본에서 롯데리아가 사라진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25 38
6321

비판이 봉쇄되면 소시민은 그 상황을 이용하면 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1-24 45
6320

로또 관련 여론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들 ver. 2026

5
  • new
마드리갈 2026-01-23 74
6319

불길한 전망 하나 - 자유민주주의가 금지된다면?

  • new
마드리갈 2026-01-22 50
6318

기자의 이메일주소 노출에 대한 비판

4
  • new
마드리갈 2026-01-21 110
6317

Additional keys not properly working

  • new
마드리갈 2026-01-20 54
6316

증세, 그렇게도 자신없는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6-01-19 63
6315

어제는 몸이, 오늘은 마음이...

4
  • new
마드리갈 2026-01-18 91
6314

인기 캐릭터를 그릴때 절실히 요구되고 갈망하게 되는 능력.

4
  • file
  • new
조커 2026-01-17 138
6313

2등 시민, 아류 시민...저는 못할 말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6-01-16 69
6312

일본의 재심청구의 그늘 -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1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5 77
6311

중국의 생사확인 앱 비즈니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4 80
6310

해외여행, 어디에 먼저 가야 할까?

8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1-13 194
6309

중학교 학급의 급훈이 중화인민공화국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3 79
6308

A Night At The Opera, 50년의 세월을 넘어

4
  • file
  • new
마키 2026-01-12 13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