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언어에 관심없는 정치권이 만든 기적의 수사법

SiteOwner, 2025-07-15 23:57:11

조회 수
188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잘할 것 같으면서도 실상은 논란투성이의 인물을 발굴해 놓고 문제가 제기되면 온갖 험구에 협박으로 입막음. 어차피 전원 통과될 것이 뻔하니 여기에 대해 재야의 소시민이 왈가왈부해봤자 소득도 없고, 따지면 무한정 거슬러올라가는 사안투성이라서 답이 도저히 안 나옵니다. 누가 이런 사람 뽑으라 했나, 그럼 누가 탄핵당할 일을 만들었나. 그럼 누가 정권교체당하라 했나 등등 해서 단군책임론이나 지구책임론, 나아가서 우주만물 탓이 될 것이니 부질없는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제 입장에서 한 마디 안 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사법(修辞法, Rhetoric)이 완전히 새로이 정의되어야 할만큼의 기적의 수사법이 등장해서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지요. 

안목이 너무 높아서 쓸 사람이 없다면 이해는 됩니다만, 그것도 아닌 터라 저는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원 통과될 것 같으면 대통령의 눈이 높든 말든 그게 상관있겠습니까. 어차피 0을 곱한 값은 어떠한 경우에도 0인데 다른 값을 내도록 노력해봤자입니다. 이런 기적의 수사법은 이해 자체가 능력 밖의 일이니까 저는 쓸 자신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니 안 쓰렵니다. 어차피 저는 재야의 소시민일 따름이고, 공적인 지위를 사칭할만큼의 배포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적의 수사법을 피하겠습니다.

성경에 그런 말이 있지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이 정도로만 하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5-07-16 05:41:25

한 명도 낙마시킬 수 없는 이유를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아서 맞출 수가 없다'라고 해명하다니... '수령님의 눈에 그 누구도 들지 못하여 모두 낙마할 처지였으나 수령님께서 아량을 베푸신 덕분에 모두 역임할 수 없었다' 운운할 북한하고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요. 물론 야당에서 검증이랍시고 들이대는 논란 중에 사소한 것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쳐도 다른 곳이 아닌 대통령 비서실에서 위선과 가식으로 점철하는 것이 더 싫습니다.

SiteOwner

2025-07-16 13:40:17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니 역시 아무나 쓸 수 없는 기적의 수사법의 기저에는 역시 비범한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적어도 그 비범한 생각은 한낱 재야의 소시민인 저에게는 전혀 맞지 않을 게 뻔해서 저는 받아들이지 않으렵니다.

국민이 원한 정치의 결과가 이러니까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 택한 길에 이제 와서 남탓하면 그거야말로 골계 그 자체. 하지만 두고 보십시오. 내년 지방선거 때 나올 소리 있습니다. 야당, 특히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론. 그런데 총선, 대선, 지선 모두 그렇게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나면 다음에는 심판대상으로 뭐가 남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때는 수박 탓을 하면서 전국의 수박밭을 갈아엎겠다고 난리칠지도 모를 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47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92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3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7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7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1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89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43
6325

오늘은 평온한 것인지...

  • new
마드리갈 2026-01-28 3
6324

FTA IS OVER. IF YOU WANT IT.

  • new
마드리갈 2026-01-27 20
6323

세상 일에 신경쓰기 싫어지네요

  • new
마드리갈 2026-01-26 161
6322

일본에서 롯데리아가 사라진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25 31
6321

비판이 봉쇄되면 소시민은 그 상황을 이용하면 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1-24 37
6320

로또 관련 여론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들 ver. 2026

5
  • new
마드리갈 2026-01-23 69
6319

불길한 전망 하나 - 자유민주주의가 금지된다면?

  • new
마드리갈 2026-01-22 41
6318

기자의 이메일주소 노출에 대한 비판

4
  • new
마드리갈 2026-01-21 94
6317

Additional keys not properly working

  • new
마드리갈 2026-01-20 45
6316

증세, 그렇게도 자신없는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6-01-19 50
6315

어제는 몸이, 오늘은 마음이...

4
  • new
마드리갈 2026-01-18 85
6314

인기 캐릭터를 그릴때 절실히 요구되고 갈망하게 되는 능력.

4
  • file
  • new
조커 2026-01-17 105
6313

2등 시민, 아류 시민...저는 못할 말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6-01-16 58
6312

일본의 재심청구의 그늘 -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5 56
6311

중국의 생사확인 앱 비즈니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4 74
6310

해외여행, 어디에 먼저 가야 할까?

7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1-13 175
6309

중학교 학급의 급훈이 중화인민공화국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3 67
6308

A Night At The Opera, 50년의 세월을 넘어

4
  • file
  • new
마키 2026-01-12 127
6307

국내언론의 언어에는 공사구분이 없다

2
  • new
마드리갈 2026-01-11 70
6306

신개념 군축의 지름길인 국방비 미지급

2
  • new
SiteOwner 2026-01-10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