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용합니다

SiteOwner, 2025-02-06 23:30:43

조회 수
134

제목 그대로입니다.
국내외 환경은 여전히 소란스럽습니다만, 비일상도 반복되면 일상이 되는 법이라 일단은 일희일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 레벨에서도 가족 레벨에서도 별다른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 날씨에 이전의 삼한사온(三寒四温)이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게 된 시점이 대략 2005년부터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해가 끝날 무렵 호남지방 전역이 폭설에 시달렸고, 업무상 호남지방에서 살고 있었던 그 때에 어쩔 수 없이 한동안은 이동할 수 없었던 것도 기억합니다. 2000년 및 2001년에 중부지방에도 눈이 많이 오긴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 봤던 눈의 규모를 넘어서는 것에 놀랐던 것도 생각납니다. 참고로 미군은 제설에 아주 목숨거는 게 아니라서 차량 및 인원의 통행료만 깨끗하게 눈을 치워놓는 수준으로 유지해 두다 보니 군복무 때 눈으로 고생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5-02-07 01:26:18

소란이 없는게 낫긴 해요. 아직 국내외 여러 사건들이 진행중이지만 최소한 주변은 조용하고 아무 문제없다면 그것으로도 다행인게 아닐지...

SiteOwner

2025-02-07 22:24:29

동의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심신이 무너져 내리는 게 느껴지는데 소란없이 쉴 수 있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것 이상으로 비참한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겪어봤고, 생사의 고비를 오가기도 했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많이 극복했다고는 하지만, 그때를연상시키는 듯한 상황을 직면하면 여전히 두렵기도 합니다. 적어도 그 위기에 눌리지 않을 힘을 갖추긴 했지만요.


어딘가가 소란스러우면 어딘가는 의연해야지요. 그게 삶의 이치인 듯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4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3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5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303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5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1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06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1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26
6193

"탈북민" 의 어감이 나쁘다는 발상의 연장선

2
  • new
마드리갈 2025-09-16 14
6192

오늘밤은 음악과 함께 마무리.

1
  • new
SiteOwner 2025-09-15 28
6191

대만보다 더 빨리 황혼을 맞는 한국의 경제

2
  • new
SiteOwner 2025-09-14 37
6190

극우 아니면 쓸 말이 없나...

2
  • new
SiteOwner 2025-09-13 40
6189

이른 가을밤의 격세지감

2
  • new
SiteOwner 2025-09-12 51
6188

최신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

5
  • file
  • new
마키 2025-09-11 111
6187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를 대개편중입니다

  • new
SiteOwner 2025-09-10 39
6186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9-09 45
6185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

  • new
SiteOwner 2025-09-08 47
6184

반미투사들의 딜레마

5
  • new
마드리갈 2025-09-07 82
6183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량체포사건의 3가지 쟁점

2
  • new
마드리갈 2025-09-06 49
6182

새비지가든(Savage Garden)의 I Want You 감상평.

2
  • new
마드리갈 2025-09-05 54
6181

정율성을 그렇게도 추앙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침묵중?

2
  • new
마드리갈 2025-09-04 57
6180

결속밴드(結束バンド)의 극중곡을 들을 시간

  • new
마드리갈 2025-09-03 43
6179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그 교육자

3
  • new
마드리갈 2025-09-02 49
6178

역사왜곡으로 기념된 광복 80주년

  • new
마드리갈 2025-09-01 50
6177

제조업을 멸시하던 국내의 시류에 올 것이 왔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8-31 52
6176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new
SiteOwner 2025-08-30 57
6175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new
마드리갈 2025-08-29 61
6174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8-28 17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