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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6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기소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필두로 한 범진보에서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그거야 그들의 정파적 관점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여기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는 해야겠습니다.
"검찰 악마화라는 설정이 틀렸습니다."
제목에서 썼던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검찰을 악마화해 온 그들인데다 조국혁신당은 자녀 입시비리 논란 등으로 점철된 이른바 조국 사태의 본진이자 검찰개혁을 전가의 보도로 쓰고 있는 정당입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개혁하고 싶어하는 검찰에 대한 개혁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설정이 틀리다니, 그냥 앙천대소하고 말지요.
다음에는 어떤 설정이 틀릴지 기대됩니다.
하긴, 이렇게 일관적으로 설정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외부에서 찾을 건 아닌가 봅니다.
나중에는 이런 글도 검열당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쁜 예감은 워낙 잘 맞으니.
이런 세계를 원했던 세이카 선배, 참 자랑스럽겠습니다. 부디 가문의 영광으로 삼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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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2025-01-28 00:54:12
요즘 정치 이야기를 귓동냥으로 듣고 있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중요한 사안일수록 모범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그렇게 하는가?
자신들보다 국민들을 정말로 우선시하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면 진심으로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요.
그게 되었다면 옳은 주장으로 옳은 행동만을 할 것이고, 국민들이 비판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즉...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
SiteOwner
2025-01-28 22:20:23
입으로는 늘 국민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정치인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왕고래님의 질문에 단 하나라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할 자들이 널렸습니다. 영단어 중 책임을 뜻하는 Responsiblilty는 "답할 수 있는 능력" 이라는 의미로도 되니 정치인들의 그런 상태는 "무책임" 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검찰 악마화라는 설정을 줄기차게 밀다가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이 오자 그 설정을 잊었는지 버렸는지 결과적으로 무시한 그들은 "어, 설정 틀렸잖아?" 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스스로의 말에 무책임하니 필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