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전자제품 및 미디어기업인 소니(SONY)의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 나온지 딱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4년 12월 3일에 출시되면서 세계 비디오게임의 역사를 새로이 일구어 내어 왔고 오늘 쓸 글도 이것을 다룰 예정이었습니다만, 도중에 급박한 상황이 뉴스보도로 나왔다 보니 이건 미루고 다른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사실 계엄 상황은 제가 어릴 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때는 기억도 못하는 어린아이 시절이라서, 자의식이 선명해진 이후 비상계엄 상황을 접한 것은 미증유의 일입니다.
아무튼 요즘 시국 돌아가는 게 급박한데다 저 같은 소시민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 여기에 대해서는 관망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포럼 차원에서는 언급을 최소화할 게 필요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6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91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300 | |
| 6281 |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2
|
2025-12-16 | 26 | |
| 6280 |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1
|
2025-12-15 | 25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17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19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24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28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31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5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40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9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5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53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6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5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4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61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5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8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30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6 |
6 댓글
대왕고래
2024-12-04 00:06:46
갑자기 혼란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얼떨떨해요
진정될 때까지 상황 지켜보면서 기다리려고요.
SiteOwner
2024-12-05 19:16:50
어떻게 되겠지요. 지금 상황으로서는 저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만, 이것은 제1파에 불과하고 더 강력한 제2파는 따로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2024년도 참으로 다사다나한 해로 기록될 건 분명하겠지요. 그래도 평온한 생활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생각나는 라틴어 문장이 있습니다.
Inter arma enim silent leges. "전시에는 법은 침묵한다" 라는 이것입니다.
마키
2024-12-06 00:05:30
"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
Queen - Bohemian Rhapsody
21세기 선진국 수도 한복판에서 국회의사당의 무력 점거를 시도한 쿠데타 라니.
정말 이게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기괴한 광경이 따로 없었네요.
SiteOwner
2024-12-06 00:50:55
상대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어느 한 쪽이 죽기 이전에는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게 분명한 우리나라의 첨예한 보혁갈등의 상황을 보면 올 게 왔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1파이고 제2파는 보다 크게 그리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밀어닥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이 창작물을 앞서는 게 어디 한두가지겠습니까.
시어하트어택
2024-12-06 08:25:35
물론 이번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정당해체까지 해야 한다느니,계엄군으로 참가했으면 병까지 다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느니(정상참작도 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쩌면 민주주의라는 명분은 허울이고, 실제로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나 독재자들을 내심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른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는 하지만, 우선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 추가합니다. 계속 들어오는 정보를 보니, 선관위 점거, 방첩사에 정치인 수감 계획 등, 제가 생각했던 범위를 넘어서는군요. 정말 참담합니다.
** 미국의 반응이 정말 수위가 높은 듯하군요. 가뜩이나 불확실한 상황인데 정말 앞을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SiteOwner
2024-12-07 19:10:25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맥락을 봐야 한다는 시각은 이럴 때만은 없군요.
서울특별시장과 부산광역시장이 둘 다 성범죄로 인해 궐위되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때 더불어민주당 및 지지자들이 잘 말하던 피해호소인 담론과 그것을 변호하기 위해 맥락을 봐야 한다 어쩌고 한 건 다 어떻게 되었는지. 계엄이 아니니까 조용한 건가 봅니다.
아무리 세계제일의 정보강국인 미국이라도 한국의 상황을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일단 보이는 대로 판단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동맹국에는 가혹하고 적성국에는 너그러운 행태를 보인 것도 있으니 좀 가려서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