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을입니다' 라는 이상한 계절감각

마드리갈, 2024-09-22 23:42:52

조회 수
193

9월 하순이 되도록 더운 것도 처음 경험했지만, 그게 언제 일이라고 갑자기 "오늘부터 가을입니다" 라고 선언하듯이 급변해 버리는 것도 역시 미증유의 일이기도 해요. 이렇게 단 수일 내에 급변해서 불과 수일 전의 최저기온을 오늘의 최고기온이 전혀 넘지 못하는 사태가 이렇게 현실로 왔다는 데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쾌적해요. 이제 본격적인 가을답게 되었으니 이제 이 가을에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해 둬야겠죠.

저녁식사 후에 대략 40분 정도 자고 나서 일어난다는 게 2시간을 더 자 버렸네요.
쌀쌀한 감이 많이 들어서 창문을 모두 닫고 잤는데도 전혀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역시 올해는 이렇게 갑자기 여름과 가을 사이의 신비의 벽이 매우 급하게 쳐졌고 이제 더 이상 여름으로 돌아갈 일은 없는 듯해요.

그럼 여기서 다시 한번, 9년 전 글인 역시 계절의 변화란 신비해요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프랑수아 쿠프랭(François Couperin, 1668-1733)의 건반악기 소품곡인 신비의 벽(Les Barricades Mystérieuses)을 들어볼께요. 브라질의 음악가 에두아르도 안토넬로(Eduardo Antonello)가 17세기 프랑스 쳄발로로 이 곡을 연주해요.



오늘도 평온하게 끝나가서 천만다행이예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마키

2024-09-25 00:06:47

어찌나 날씨가 난장판인지 대관령엔 한달 먼저 서리가 내리질 않나, 단풍은 10월 말이 절정이라질 않나, 겨울은 여름만큼 춥고 변덕스러울거라질 않나 뭐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네요.

마드리갈

2024-09-25 11:28:59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난장판인 날씨에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어요.

작년말의 투병생활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올해 봄은 이전의 상태가 안 좋았다 보니 환절기에 체력이 떨어질 여지도 없었는데다, 이제 꽤 좋아진 상태에서 맞은 이번 환절기는 너무 급작스럽다 보니 달라진 외부환경에 적응하느라고 아팠던 이전같은 여유가 없어서 안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요. 워낙 계절이 이상하다 보니 이전의 계절감각이 없어져 버렸어요.


내년은 어떻게 될지 두려워지네요. 

Lester

2024-09-25 14:44:42

일하느라 새벽에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몸살인가 싶을 정도로 몸이 떨렸던 게 이 때문이군요. 일교차라는 게 상대적이다 보니 '춥다' 싶을 정도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가을이 이 정도인데 겨울은 또 얼마나 괴악할지 걱정되네요. 안 그래도 추위를 더 잘 타는 스타일인데...

마드리갈

2024-09-25 17:12:27

요즘 에어컨을 써야 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낮에는 5월 수준의 고온에 밤에는 11월 수준의 저온이니 확실히 극과 극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옷입기도 고민이 안 될 수가 없고, 하반신에는 얇은 스타킹이라도 신는 게 나은 그런 상황이네요. 지난 주에는 스타킹은 물론이고 짧은 양말조차도 신기 싫은 더운 날이 지속되었지만...


체질을 크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월동준비를 통해서 겨울을 잘 나실 수 있을 거예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5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9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3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7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78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1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46
6328

화택(火宅)

  • new
SiteOwner 2026-01-31 1
6327

시마즈제작소의 광격자시계(光格子時計)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30 12
6326

설탕세 촌평(寸評)

  • new
마드리갈 2026-01-29 17
6325

오늘은 평온한 것인지...

  • new
마드리갈 2026-01-28 23
6324

FTA IS OVER. IF YOU WANT IT.

  • new
마드리갈 2026-01-27 34
6323

세상 일에 신경쓰기 싫어지네요

  • new
마드리갈 2026-01-26 347
6322

일본에서 롯데리아가 사라진다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25 39
6321

비판이 봉쇄되면 소시민은 그 상황을 이용하면 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1-24 46
6320

로또 관련 여론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들 ver. 2026

5
  • new
마드리갈 2026-01-23 74
6319

불길한 전망 하나 - 자유민주주의가 금지된다면?

  • new
마드리갈 2026-01-22 50
6318

기자의 이메일주소 노출에 대한 비판

4
  • new
마드리갈 2026-01-21 113
6317

Additional keys not properly working

  • new
마드리갈 2026-01-20 54
6316

증세, 그렇게도 자신없는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6-01-19 63
6315

어제는 몸이, 오늘은 마음이...

4
  • new
마드리갈 2026-01-18 92
6314

인기 캐릭터를 그릴때 절실히 요구되고 갈망하게 되는 능력.

4
  • file
  • new
조커 2026-01-17 138
6313

2등 시민, 아류 시민...저는 못할 말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6-01-16 75
6312

일본의 재심청구의 그늘 -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1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5 78
6311

중국의 생사확인 앱 비즈니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4 80
6310

해외여행, 어디에 먼저 가야 할까?

8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1-13 194
6309

중학교 학급의 급훈이 중화인민공화국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1-13 7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