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20240820-OYT1I50150-1.jpeg (45.6KB)
조금 전에 접한 비보(悲報)를 알려드릴께요.
성우 타나카 아츠코(田中敦子, 1962-2024)가 영면에 들었어요. 1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타계했음을 그녀의 아들이자 성우인 타나카 히카루(田中光)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지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어요. 병명은 미공개.
이미지 출처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 성우 및 니콜 키드먼 더빙...성우 타나카 아츠코 타계, 61세, 2024년 8월 20일 요미우리신문 기사, 일본어)
위의 사진은 2017년 10월에 촬영된 것.
애니에서는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모토코, 고르고13 2008년판의 의 에바 크루그먼, 하트커넥트의 나가세 레이카, TARI TARI의 타카쿠라 나오토,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전투조류의 "리사리사" 로 통칭되는 엘리자베스 죠스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오치아이 유리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의 미시로 상무, ACCA13구 감찰과의 모부, 일하는 세포 BLACK의 백혈구(호중구) 등을 담당했고, 외화더빙에서는 주로 니콜 키드먼, 기네스 펠트로, 제니퍼 로페즈, 줄리아 로버츠, 모니카 벨루치, 우마 서먼 등의 전담더빙을 담당하기도 했어요.
포럼에서는 특정성격에 묘하게 엮이는 성우 3 제하로 쓴 글에서 타나카 아츠코의 리더 속성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이 뉴스는 그 자체로도 충격이었지만, 작년말에 5주 가까이 겪었던 갑작스러운 투병생활까지 같이 생각나니까 더욱 슬프게 느껴지고 있어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자리를 이렇게 포럼에서 가져 볼께요.
영원히 기억되고 그 기억이 살아 있을 것임을 소망하는 라틴어 문장으로 끝맺을께요.
Semper desiderari. Memoria De valens vivat tamque vestri.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5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9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3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2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1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7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8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2 댓글
Lester
2024-08-23 00:37:01
소령(쿠사나기 모토코의 통칭)과 리사리사 빼면 아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소령 하나로도 굉장한 파급력을 끼치신 성우인데 이렇게 작고하셨다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투병 중에 등단한 것으로 보이는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무대인사에서는(2023.11.23) "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었다."라고 합니다. 고인의 뜻은 필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마드리갈
2024-08-23 11:02:27
정말 충격적인 비보가 아닐 수 없어요. 이 부고를 요미우리신문에서 읽자마자 전혀 진정이 안될 정도로...
고인이 생전에 그런 메시지를 남겼군요. 그 고인의 뜻, 이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저도 기도드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