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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이야기

시어하트어택, 2024-06-10 22:43:43

조회 수
232

1.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을 잘 보는 건 아닙니다만, 어떤 작품을 한 번 봐야겠다고 결심하면 다 보고야 맙니다. 저번 달에 종영한 <수사반장 1958>도 그 중 하나인데, 간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생각해 볼 게 많기도 했지만, 그것 말고도 작품 활동에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하여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특기할 만한 건 북한 일기에보나 장마당 물가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는 겁니다. 북한 물가 같은 건 데일리NK 같은 매체에서도 보아서 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만, 효과는 꽤 뛰어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송이 1회성이면 안 되죠.


3. 이사 갈 곳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오늘 간 곳은 가격은 조금은 저렴했지만 나사가 하나씩 빠진 것 같았습니다. 한 곳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북향이었고, 또 다른 곳은 완전 반지하였습니다. 내일도 알아보러 다닐 겁니다. 이번주 안에는 좋은 곳이 나오겠지요.


4. 지금 쓰는 단편은 원래 3부작으로 기획했는데, 전개로 봐서는 10부작도 될 수 있겠네요. 써 볼 수 있는 만큼 써 보려고 합니다. 연재작도 써야 하고...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4-06-11 11:54:14

저도 수사반장 1958을 재미있게 봤는데 몇가지 주의해야 할 게 있더라구요. 은연중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집어넣었다든지 하는 게 있다 보니 그런 건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게다가 MBC에서 본방송을 할 때 청각장애인을 배려한 자막 삽입 자체는 좋았지만 이 자막이 검열되어 나오는 문제도 있었어요(수사반장 1958의 "새끼" 와 "자식" 의 차별 참조).


북한이 하는 게 꼭 그렇죠. 아주 참신한 계책이라고 큰맘먹고 한 게 꼭 수천 수만배의 역효과를 자처하는 것. 100년 전 지도로 보는 세계 8. 인도 중심의 남아시아편에서도 언급된 대한항공 KE858 폭파테러사건이 바로 그랬어요. 북한은 여객기 1대를 폭파하여 탑승인원 115명을 살상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는 테러지원국 지정 이후 집중적으로 가해지는 제재와 나날이 피폐해지는 북한의 상황이예요.

그나저나 오물풍선을 또 보내려면 북한 주민들이 소비를 해야 쓰레기도 생기고 먹어야 똥도 눌 수 있을 건데, 거기에 쓸 돈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미 죽은 김일성과 김정일은 소비도 배변도 못하니 이럴 때만은 전혀 쓸모없네요.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를 쌀로 만들었던 그 초능력은 이제는 돈만 잔뜩 먹지 똥조차 못 만드는...


그러셨군요. 난항이 있네요. 반지하는 절대 안돼요. 요즘 더우니 지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새 주거지의 확보도 창작활동도 하나하나 진전이 있을 거로 믿어요.

시어하트어택

2024-06-16 23:07:06

북한이 하는 게 항상 그렇죠. 그러다가 우리가 위협 방송 몇 번 하면 알아서 잦아들지, 아니면 더 풍선을 날려댈지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우리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품격 떨어지는 풍선은 말고요.

SiteOwner

2024-06-11 21:51:08

다른 창작물을 참조하면 확실히 배울 점이 많습니다. 

수사반장 1958은 국내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개가 빠른데다 연애요소가 나오긴 하지만 그리 많지 않고 필요최소한으로 억제되어 있다 보니 여러모로 참신합니다. 위에서 동생이 지적한 것처럼 몇몇 편향된 관점은 조심해야겠지만요.


역시 북한이 날뛰는 이유가 명백해졌군요. 사실 장마당이라는 자체가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빼놓고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요소인만큼 민감해할만합니다. 


북향이나 서향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정말 안 좋은 건 반지하입니다. 

여러 현안을 잘 해결하신 뒤에 포럼활동이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시어하트어택

2024-06-16 23:10:33

이사갈 방과 관련해서는, 후보를 몇 개 추려 놓기는 했지만, 아직은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정이 되면 다시 여기에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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