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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햄버거를 사 먹으러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은 콜라를 마시면서 집에 갔는데,
그 콜라병에 어느 남자 아이돌 그룹이 모델로 있더라고요.
제 동생이 말하더군요.
"얘들 참 불쌍하다, 결국 이 콜라병 버려지잖아."
ㅇㅅㅇ!!
순간, 쓰레기 쌓아두는 곳에, 갖가지 모델이 인쇄된 제품포장들이 버려지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그 모델들이 보는 장면을...
이거 나름 비참하네요;;;
지금 그 콜라병들은 저희 집 신발장 근처에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통이 딱히 따로 없거든요.
나중에 한꺼번에 버릴 때 가져가게 될 거에요.
으음, 버리는 날이 되면 꽤 느낌이 미묘해질 것만 같아요;;;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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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고트벨라
2013-08-26 02:15:55
음 저는 그런거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살았는데!
아마 그 모델들도 크게 기분 이상하거나 그런건 없을거에요..
그거랑은 다르게 모델에 따라 일부러 모을때도 있긴 있어요. 비타500 소녀시대 모델같은 경우 제가 9명이 다 나오는 병을 아직도 가지고 있거든요. 거기다 큰 병 사이즈로 한번 더 수집했구요 헤헤
대왕고래
2013-08-26 16:13:05
확실히 모음직하겠더라고요 ㅇㅅㅇ 병 형태의 브로마이드나 다름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