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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로드(Bushiroad)의 미디어믹스 뱅드림(BanG Dream!)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아하는 캐릭터는 있지만 좋아하는 밴드는 없었어요. 등장하는 각 밴드의 외적한계가 주된 원인이라서, "아, 이 밴드가 좋다!!" 라고 느껴지는 경우는 없었죠.
기존의 좋아하는 캐릭터는 작중 최강의 실력을 가진 로젤리아(Roselia)의 이마이 리사(今井リサ, 3기 애니 캐릭터소개/일본어). 갈색머리의 화려한 스타일을 한 갸루이자 친화력이 탁월한 이 소녀 캐릭터는 로젤리아의 중대한 위기를 극복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로젤리아라는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스타일은 독일의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악극처럼 진중하고 어두운 분위기 일색이라서 약간 장벽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새로운 밴드 모르포니카(Morfonica, 뱅드림 웹사이트 바로가기, 일본어)는 확실히 다른 경향을 보이네요.
키비쥬얼은 아래와 같아요.

특히 주목할만한 캐릭터가 화면 왼쪽 가장자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캐릭터인 야시오 루이(八潮瑠唯).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169cm 장신의 미녀 캐릭터인 야시오 루이는 합리적인 성격이고 음악에 대한 소신도 분명한데다 일견 차갑게 보이면서도 밴드 멤버들에 대한 배려심도 두터운, 되어 보고 싶은 캐릭터예요. 성우는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로도 인기가 높은 아야사(Ayasa, 1991년생)가 담당했어요.
모르포니카가 주연으로 다루어진 지난달 공개 애니인 뱅드림 모르포니케이션(BanG Dream! Morfonication)에 나온 이 노래도 빼놓을 수 없어요.
뱅드림 애니를 봐 오면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밴드를 만나게 된 것이 행운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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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2-09-29 00:46:55
뱅드림은 잘 모르지만, 곡을 들어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는 알겠네요.
장신 미녀에 확고한 성격에 배려심도 있으면, 완벽한 리더네요. 캐릭터를 봐도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네요.
마드리갈
2022-09-29 01:00:57
뱅드림은 기본적으로 각각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갖고 밴드활동을 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죠. 아이돌마스터가 산업으로서의 아이돌, 러브라이브가 학교활동의 외연을 넓히는 스쿨아이돌을 다루는 것이라면, 뱅드림은 그 두 미디어믹스와는 다소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어요. 한 밴드의 구성원이 반드시 같은 학교인 것도 아니고, 구심점은 지향하는 음악이니까요. 기존의 유명곡을 커버한 것도 있고 이제는 오리지널 악곡도 많이 쌓여서 애니는 물론 음악도 참 좋아지죠.
야시오 루이가 여러모로 빛나는 부분이 많아요.
최근에 본 극장판 애니인 팝핀드림에서는 RAISE A SUILEN의 드러머인 사토 마스키가 괌의 해변에서 해삼을 밟은 이후 염좌가 발생했고 혼자 끙끙 앓다가 포핀파티의 야마부키 사아야가 발견해서 병원에 데려가게 되어요. 그렇게 두 밴드가 각각 1명씩 멤버가 본의아니게 부재상태이고 공연은 모르포니카부터 먼저 시작하게 되어요. 마친 뒤에는 일시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그 둘을 찾겠다고 야시오 루이가 먼저 제안하죠. 자신들은 일단 자기 차례가 끝났으니 여유가 있으니 그 둘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다른 밴드의 공연을 못 보는 건 안타깝지만 그렇게 사태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런 점에서도 감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