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병이 부른 추악한 음모론

마드리갈, 2022-04-18 12:53:36

조회 수
166

지난 토요일인 4월 16일에 가평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및 조현수가 검거되었죠.
그 사건 자체도 끔찍하고 추악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 피의자에 대한 검거가 왜 지금에야 이루어졌나고 탓하는 또다른 추악한 시각이 있네요. 정말 진정으로 저러고 싶을까 싶은 의심을 넘어 이제는 연민까지 들 정도로.

문제의 사건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참조하시면 전말이 보일 거예요.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이 질문 하나에 대답하면 저 국회의원의 질문은 풀리거든요.
지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다음달 5월 9일이 끝날 때까지는 여전히 임기가 지속되고 있어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약칭 "검수완박" 에서 수사권을 다 가져갈 예정인 경찰 산하조직인 일산 서부경찰서는 문제의 사건을 불구속 송치했고, 결국 사건의 전모는 그렇게 원수같이 여기는 검찰청 산하조직인 인천지방검찰청이 밝혀냈으니. 수사기관이 정치화되어서 그렇게 문제가 되었다면 결국 그 문제의 정점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는 게 명백하니까 중언부언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무슨 생각을 하든 무슨 발언을 하든 그 발언은 그의 것. 그리고 그 발언이 불러올 결과도 그의 것이겠죠.
저 국회의원의 생각을 교정할 능력도 없는 한갓 일반인인 저는 그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2-04-22 00:13:29

맞는 말이죠, 정말로 그런 음모론이 실제라면 결국 그 책임은 당대 대통령이 져야 하는 것.

그나저나 저런 음모론 이젠 아무도 안 믿을 거 같은데...

마드리갈

2022-04-22 00:38:32

그 음모론으로 자신의 발언의 자유는 지켰을지 몰라도 그 덕분에 훼손된 게 정말 많아요.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인지 진심으로 묻고 싶어지기도 해요. 결국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데에도 보기좋게 실패했다 보니 결국 안하느니만 못한 발언을 해버린 것이죠. 어쩌겠어요. 그의 발언은 그의 것이니...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되는 거라고 봐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11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19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19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1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2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8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3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8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6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1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3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3
6201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new
마드리갈 2025-09-23 65
6200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new
마드리갈 2025-09-2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