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4월 16일에 가평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및 조현수가 검거되었죠.
그 사건 자체도 끔찍하고 추악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 피의자에 대한 검거가 왜 지금에야 이루어졌나고 탓하는 또다른 추악한 시각이 있네요. 정말 진정으로 저러고 싶을까 싶은 의심을 넘어 이제는 연민까지 들 정도로.
문제의 사건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참조하시면 전말이 보일 거예요.
양이원영 “왜 이때 이은해 검거?” 네티즌들 “비극 갖고 음모론을…”, 2022년 4월 18일 조선일보 기사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이 질문 하나에 대답하면 저 국회의원의 질문은 풀리거든요.
지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다음달 5월 9일이 끝날 때까지는 여전히 임기가 지속되고 있어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약칭 "검수완박" 에서 수사권을 다 가져갈 예정인 경찰 산하조직인 일산 서부경찰서는 문제의 사건을 불구속 송치했고, 결국 사건의 전모는 그렇게 원수같이 여기는 검찰청 산하조직인 인천지방검찰청이 밝혀냈으니. 수사기관이 정치화되어서 그렇게 문제가 되었다면 결국 그 문제의 정점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는 게 명백하니까 중언부언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무슨 생각을 하든 무슨 발언을 하든 그 발언은 그의 것. 그리고 그 발언이 불러올 결과도 그의 것이겠죠.
저 국회의원의 생각을 교정할 능력도 없는 한갓 일반인인 저는 그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58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5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0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5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11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19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19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21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28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37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92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37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58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3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39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48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46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51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53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57 | |
6202 |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2025-09-24 | 63 | |
6201 |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2025-09-23 | 65 | |
6200 |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2025-09-22 | 70 |
2 댓글
대왕고래
2022-04-22 00:13:29
맞는 말이죠, 정말로 그런 음모론이 실제라면 결국 그 책임은 당대 대통령이 져야 하는 것.
그나저나 저런 음모론 이젠 아무도 안 믿을 거 같은데...
마드리갈
2022-04-22 00:38:32
그 음모론으로 자신의 발언의 자유는 지켰을지 몰라도 그 덕분에 훼손된 게 정말 많아요.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인지 진심으로 묻고 싶어지기도 해요. 결국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데에도 보기좋게 실패했다 보니 결국 안하느니만 못한 발언을 해버린 것이죠. 어쩌겠어요. 그의 발언은 그의 것이니...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되는 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