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화에 이어, 보스의 마지막 지령이 내려옵니다. 다른 멤버들은 대기하고 있고 호위 1명과 트리시만 성당의 종탑 꼭대기로 올라오라는군요. 죠르노가 호위로 가겠다고 했지만 결국 간 사람은 부차라티.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갔건만... 트리시가 없어졌습니다. 부차라티는 직감하지요. 보스의 목적이 딸을 보호하려는 게 아니라, 처리하려는 것이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여기서 부차라티의 과거. 부차라티는 어부의 아들이었는데, 아버지가 낚시꾼들을 어느 섬으로 데려갔다가 총탄을 맞게 됩니다. 사실 그 낚시꾼들은 마약을 밀거래하려고 했는데, 입막음 목적으로 부차라티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것이었죠. 다행히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지만, 그 사람들은 완전히 증거를 없애버리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고, 부차라티는 그들을 죽여 버렸죠. 그리고 조직에 몸을 의탁하게 되는데, 그 보스라는 작자가 마약을 유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부차라티는 보스를 처리하기로 하고, 보스보다 먼저 납골당에 도착하는데, 보스가 부차라티를 알아채 버렸죠. 부차라티가 스티키 핑거즈로 공격해 보려고 했지만, 도리어 보스의 킹 크림슨에 당하게 됩니다...
다음 화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배신을 하게 되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