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2015)"의 패러디.
(* 위쪽이 2017년, 아래쪽이 2018년.)
여차저차하니 또 일년이 흘렀네요.
하츠네 미쿠의 열한번째 생일 기념 가족사진입니다. 1년만에 많이도 불어났네요.
지난번 특집때는 제외했던 카가미네 린도 보컬로이드 패밀리 자격으로, 신카리온 H5계 하야부사도 어쨌거나 삿포로 관련자 자격으로 참석. 그리 흥미없는 넨도로이드도 미쿠라고 사다모으다 보니 열한개, figma도 어느새 열개를 목전에 두고 있고 그외에도 미쿠라면 가리지 않고 사모으다 보니 이것저것 제법 다양하게도 모였네요.
...그러는 한편.
이번 회차의 메인...이 되어야 했을 생일 선물...이어야 했던 것.
하라주쿠에서 기간한정으로 열린 콜라보 스토어에서 예약판매가 이루어진 10주년 기념 크리스탈 아트입니다. 아마존 직접배송이 안되는 상품인지라 구매배송대행을 써서 12일에 구입한 것까진 좋았는데... 3주를 기다린 8월 31일 당일날 아침에 되어서야 재고 확보에 실패해서 환불조치 되었다는 대행사 문자가 왔습니다.
뭐 여기까진 으레 있는 일이긴 한데 문제는 이것이 큰맘 먹고 산 생일선물이었다는 점이죠...
그리하여 난데없이 수십만원의 공예산이 주어진 결과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대로 용산으로 직행. 그간 사고 싶었지만 마음에 담아두고만 있던 물건들을 닥치는대로 사왔지만 마음의 공허함은 풀릴 도리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