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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고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내산라이츄 2017.12.21 02:04:23

친가에 갈 때마다 항상 듣던 말이 쟤는 어릴 때 똑똑했는데~로 시작하는 학교 내려깎기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디스죠)?

특히 작은아빠의 레파토리 중 하나죠. 요즘은 그거 싫어서 명절에 일부러 여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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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그 소리 듣는 제 심정은 딱 이거였습니다...만.?

최근 그 소리가 쏙 들어가길래 먼저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등급이 생각보다 썩 안 나오는 모양이데요.?

그렇겠죠. SKY가 개나소나 가는 데가 아니잖아요? 괜히 스카이가 아니지요.?

그 사촌동생이 올해 수능을 봤는데... 심각하게 망한 듯 합니다. 아마 이적지 아무 말이 없는 거 보면 정말 제대로 망한 듯 합니다.?


이로서 저는 친가에서 유일하게 한번에 인서울 간 사람 타이틀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정형편상 학원 안 다니고(섭외 전화는 가끔 왔음) 순수하게 야자만 했습니다만 그 집은 매우 열심히 학원을 보내고 굴렸는데도 그러니...?

아 이거 대놓고 초성을 남발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겁나 고소하네요. 그리고 이사람 수능이고 뭐고 그냥 놀았던 게 함정?


역시 인과응보라는 말은 맞는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