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ANA입니다. 제가 2년동안 들었던 IB 과정도 이제 다음주 수요일에 끝이 나네요. 동시에 제 5년간의 인도 생활도 끝이 납니다. 다시 이 나라에 올 일이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왕 다시 올 일이 있다면 그건 친구들을 만나러 모이는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3~4개월만 더 있으면 전 대학생이 되어 있겠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학교음식 무지 맛있어보입니다 흐앍 살찌겠네요 미국은 인종차별 심하다고 들었기도 하고... 뭐 직접 가봐야지만 알테니까요 그런 건.
아,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영국을 9박 10일간 여행하고 옵니다. 졸업식을 희생하는 대신 (이 학교는 무슨 생각인지 시험이 끝난 뒤 한 달 뒤에 졸업식이 있습니다. 국제학교인데 국제학생을 배려해주지 않다니) 저 만의 졸업여행이랄까요 ㅎ. 아 물론 맨땅에 헤딩 식으로 가서 혼자 머무는 건 아니고, 아는 선배분께서 작년에 영국 대학으로 진학하셔서 그 선배분 기숙사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닥터후와 셜록의 성지...! 꼭 가서 기념품을 싹쓸ㅇ... 아니 꼭 기념품을 하나라도 사오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나저나, 가는 도중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해서 3시간 동안 있는데, 독일도 (경유지만) 처음 가보는거라 많이 설렙니다. 어머니 왈 독일 음식은 맛없다고 하시는데... 거짓말이죠 그거? 고기 요리는 맛있겠죠!!!느아아아ㅏ
뭐 엄밀히 말하자면 지금 시험이 끝난 건 아니니 끝까지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죠. 사실 유종의 미가 무슨 뜻인지 긴가민가합니다 아마 멋진 마무리-같은 뜻이려나요?
+덧. 제목 짓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