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게임의 끈적끈적한(...) 그 몬스터들입니다, 네.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문질이라면 뭐든지 슬라임으로 존재합니다.
참고로 이 액체로 존재하는 것에는 '이론상' 존재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쉽게 만질 수 없는 물질도요.
(방사능 슬라임)
보통 슬라임들은 병에 담아 보관하는데, 물질에 따라 특수 용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방사능 슬라임인데, 온 몸에서 엄청난 에너지의 방사선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코어가 빛날 때는 이 슬라임을 엄청난 두께의 콘크리트 박스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유리병에 보관하면서, 유리병에 방사선 감지 장치를 따로 부착합니다.
이계 슬라임인 섀도우 슬라임입니다.
그냥 물렁물렁하고 끈적끈적거립니다.
맹독 슬라임입니다.
온 몸이 맹독이기때문에 만지면 애비 지지입니다.
용기에 해골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애초에 마실 수도 없지만 마시면 염라대왕과 바둑 둘 수 있습니다.
용암 슬라임
용암 슬라임은 푸른 용암, 붉은 용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의 구성물이 조금 다른 것 외에 차이점은 없고, 용암이다보니 유리병에 보관하면 병이 꺠집니다.
내열처리가 된 강철 병에 보관하고, 뚜껑을 열어둡니다.
초유체 슬라임(...)
슈퍼플루이드 슬라임입죠. 조그마한 틈이라도 있으면 병 밖으로 새어나가고, 한 방울만 떨어트려도 순식간에 쫙 퍼져버리는 녀석입니다.
본체가 매우매우 차갑기떄문에 냉기 속성의 마법에는 내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화염 속성 마법에도 내성이 있습니다. 아마 불을 덮어서 꺼뜨리나봐요.
용기는 유리병인데, 뚜껑을 꼭 닫아야 합니다.
액체 자석(네오디뮴) 슬라임
강력한 자력을 가지고 있어, 철을 끌어당기는 슬라임입니다.
쇠붙이는 물론 전격계열 마법도 끌어당깁니다.
모노폴은 불가능하지만 양 극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며, 몸에 닿는 쇠붙이의 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액체 자석(사마륨-코발트) 슬라임
열에도 끄떡 없는 액체 자석 슬라임입니다.
성능은 위와 동일합니다.
맹독 가스 슬라임(HCN)
저기 동그란거 기포에요... 명암을 안 넣어서 글치.
온 몸에서 가스가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문제는 이 가스가 엄청난 독가스인 시안화수소입니다.
즉 들이마시면 요단강을 건너 저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현
보관 용기는 유리병이고, 바깥에 한겹 더 공기를 두른 다음 시안화수소 가스를 빼 버리는 장치가 따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