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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oyal mail(일반우편)은 복불복인가 보네요

호랑이 2014.05.18 01:38:38

lush

shose

제가 해외직구에 손을 댄다는 소문이 알려진 뒤로, 간간히 주변에서 직구 부탁 의뢰가 들어오네요.

 

첫번째 사진은 제가 영국 화장품 회사 러쉬에서 주문한 내역이고요, 물건값 4만8천원에 배송비가 만칠천원. 총 7만 5천원 정도 지른 제 구매내역이고요, 두번째는 친한 형님이 구매대행을 의뢰한 신발 2켤레에요. 한국에는 자신이 신는 사이즈가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영국에서 직접 구매주문을 의뢰했지요.

두개 모두 영국 Royal mail을 통해 이동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영국 러쉬는 트랙킹이 안 되는 반면 신발은 트랙킹이 되고, 심지어 오늘 배달될 물품이 없는데 택배가 도착했다고, 제가 주문했던 물품으로 짐작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에 비해 제 물건은 트랙킹도 되지 않고 아직 한국에 들어왔는지 여부도 모르겠어요ㅠㅠ

러쉬는 9.95파운드, 신발은 10파운드의 배송비를 낸 걸 보면 두개 모두 동일한 영국 Royal mail을 통해 이동되는거 같은데 차이가 엄청 나네요ㅠㅠ 가끔 물건이 증발되거나, 혹은 오류로 인해 두 개가 도착하거나 등등 악명이 이래저래 높은 영국의 Royal mail이다 보니 좀 불안하네요.

영국에 위치한 배대지를 쓰는 방법도 있긴 한데, 해외배송이 안 되는 물품(액체향수 등의 인화성액체는 Royal mail에서 해외운송을 거부합니다)을 사려나 트랙킹을 무조건 붙여야겠다면 굳이 쓰겠지만 음...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