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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5일에, 위험할 뻔했다가 진압된 인천 해저터널 화재 제하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1년이 조금 더 지난 시점인 2020년 2월 17일, 전북 남원시 소재 사매터널에서 다중추돌사고가 나서 결국 대화재가 발생하였고, 19일 시점에서 5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있기까지 합니다.
이미 이전 글에서 우려한 것과 같이, 터널 내의 화재는 매우 위험합니다.
게다가, 사고가 일어난 차량에는 다량의 질산을 적재한 탱크로리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차량의 자체연료 및 구성품이 연소할 때에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더해 질산의 증기 및 질산과의 반응성이 있는 여러 소재가 발생시키는 더욱 위험한 유독가스가 더해진 것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이번의 터널 화재에서는 이렇게 끔찍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특히, 사고당일에 있었던 다량의 강설 및 그로 인한 결빙이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제기되다 보니 아무리 춥지 않은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방심할 수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1년 전에 썼던 글의 코멘트의 문장 하나를 재인용하겠습니다.
"위험은 해소된 것이 아니라 단지 도래시기가 연기되었을 따름입니다."
정말 그러했다는 점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타협이 없어야 함을 다시금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를 소개합니다.
남원 사매터널 다중추돌 화재사고 "터널 안 결빙이 원인 추정" (2020년 2월 17일 연합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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