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 매대의 허니버터칩과 마스크

마드리갈, 2020-08-05 22:55:44

조회 수
127

매주 방문하는 편의점의 매대에는 허니버터칩도 마스크도 있어요.

그래서 이것을 보면서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글은 이것들에 대한 단상.


6년 전,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나오자 인터넷이 뜬금없이 소연해지는 등의 광풍이 불었어요.

그리고 허니버터칩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가 하면 여러 가게에서는 아예 허니버터칩 재고가 없다는 등의 안내를 써붙여두는 등의 혼란상이 이어졌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언제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해져 있는데다, 허니버터칩은 이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많고 많은 과자류 중의 하나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올해.

코로나19 판데믹 속에서 마스크가 굉장히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되었고, 마스크 구입은 거의 전쟁을 방불케 했어요.

요즘은 외출에 마스크가 필수품인 시대.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난리법석인 상황은 진정되었고 편의점에도 각종 마스크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이제는 구입곤란 문제는 해소되어 있으니 확실히 다행이예요.


바이럴 마케팅의 소산이든 즉각적이고 절박한 필요에 의해서든 어느 쪽으로도 품귀현상은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사태가 진정되고...

이렇게 모든 것은 지나가고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0-08-07 22:39:03

마스크야 본래부터 공급이 많은 제품이었으니 갑작스런 수요 폭증도 의외로 빠르게 대처가 가능했지만 허니버터칩은 대체 왜 과자쪼가리 하나에 그렇게 열광했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마드리갈

2020-08-07 22:48:00

허니버터칩 광풍을 보면서 인간이 과연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인가에 회의가 들었죠.

게다가 그 광풍이 끝나고 나서 먹어봤는데, 소문난 잔치가 사실 먹을만한 것은 없다는 옛말같은...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지만, 어떨 때는 생각조차 안하는 듯하기도 하고...그래서 기묘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76 / 28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13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2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1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79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4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88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19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0
4210

시간을 넘어서 이 몸, 등장!

4
  • file
마키 2020-08-18 139
4209

컴퓨터의 프로세서 관련으로 간단히 생각나는 것.

SiteOwner 2020-08-17 111
4208

연일 체온보다 높은 기온

마드리갈 2020-08-16 115
4207

적절한 재미를 가진 개조판 풍래의 시렌, FD2FSMB.

2
대왕고래 2020-08-15 130
4206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교

17
마드리갈 2020-08-14 209
4205

재미있는 논리 하나 덕분에 정당화된 의외의 사안

SiteOwner 2020-08-13 117
4204

금괴밀수 "꿀알바" 의 참혹한 결과

2
마드리갈 2020-08-12 128
4203

무용지물은 없애지 않으면 적극옹호?

SiteOwner 2020-08-11 114
4202

간만에 느긋하게 본 기업드라마 이야기

SiteOwner 2020-08-10 122
4201

여행할 수 없는 휴가철에 대한 생각

SiteOwner 2020-08-09 125
4200

허리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4
대왕고래 2020-08-08 149
4199

건프라, 대지에 서다.

4
  • file
마키 2020-08-08 141
4198

어제자로 <초능력자 H> 1부를 다 썼지요.

4
시어하트어택 2020-08-07 152
4197

반문명주의자의 자기모순

2
SiteOwner 2020-08-06 144
4196

편의점 매대의 허니버터칩과 마스크

2
마드리갈 2020-08-05 127
4195

스리랑카의 운송업자 고양이, 탈옥하다

2
마드리갈 2020-08-04 132
4194

요즘 창작활동 이야기+앞으로의 방향?

3
시어하트어택 2020-08-03 145
4193

캐나다의 차기전투기 사업, 3파전으로

2
SiteOwner 2020-08-02 125
4192

너굴너굴 너구리 - 성남시에 늘어난 너구리들

2
마드리갈 2020-08-01 127
4191

기묘한 계절감각

2
SiteOwner 2020-07-31 13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