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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NRY입니다.


오늘은……게임을 주제로 잡고서 이야기 해 보자 게임 스토리란 제목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File:TCG.jpg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 줄여서 TCG라고 하지요. 많이들 알고 계시려나요?


93년도 미국의 매직 더 개더링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아주 오랜 시간 성장해온 장르로 원조인 매직 더 개더링과 우리에게 가장 익숙할 유희왕, 듀얼 마스터즈(국내명 듀얼 레전드), 카드파이트 뱅가드, 배틀 스피리츠, 디멘션 제로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오리지널 TCG에 각종 애니메이션 또는 게임을 TCG화 한 상품들까지 그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하지요.


간혹 오리지널 TCG들 중에서 상품의 홍보를 위해서 미디어믹스를 하는 작품들도 있는데요 그 형태는 카드 게임 내의 설정들을 이용한 스토리 그 자체를 만화 등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고 카드게임 그 자체를 이용하여 미디어믹스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만화/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이 그 선두로서 유희왕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종류의 TCG를 소재로 한 배틀물들이 제작되고 있지요.


물론……만화이기 때문에 카드 게임에 정말 말도 안 될 정도의 기술력이라든가 과장이 들어있긴 하지만 말이죠.


만화처럼 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보드 위에서 즐기는 TCG를 게임기로 이식하려는 시도는 몇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 소개시켜드릴 사례는 바로 이것.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3 초기작들이기도 하지요.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아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카드의 바코드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어서 화면에 3D로 된 영상을 띄우는 형식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이었죠.



2531845465 1150d9472f

(이것이 그 카드. 저 위아래에 있는 검은 부분이 바로 그 바코드에 해당하는 부분이지요.)



<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eP4TjzUfOeU?version=3&amp;hl=ko_KR"/>

(대략적인 게임의 모습은 40~50초 부근부터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 방식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제 카드에 취약하단 것이었지요. 카메라가 바코드만을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바코드 부분을 복사해서 빈 종이에 붙이기만 해도 해당 카드로 인식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었지요.


거기에 이 게임은 철저히 PS3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PS3와 카메라가 없으면 카드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방식이었지요.


결국 이 게임은 카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판 게임이 나온 이후 사장되었습니다.





두 번째. 유희왕의 발매원인 코나미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 듀얼 터미널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방식은 기존의 유희왕 카드와는 별개의 듀얼 터미널 전용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으로 게임기 가운데에 달려있는 스캐너에 전용 카드를 스캔하여 게임에 사용하는 방식의 게임이었습니다.


전용 카드는 이 듀얼 터미널 자체를 이용하여 뽑을 수 있고 이 카드는 일반 카드와는 다른 특수 처리가 되어 있어 스캔할 수 있는 부분의 코드가 감춰져 있고 육안으로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했지요.


다만 기기 특성상 완벽한 듀얼을 재현할 순 없었고 기존 카드와는 다른 별개의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지요.(물론 기기 자체는 아직도 현역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sangoku091109 01

10

마지막은 좀 더 확장된 방식의 게임으로 테이블에 카드를 놓으면 화면에 영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위에서 소개한 두 방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형태라고 볼 수 있지요.


뭐, 게임 자체는 일반적인 카드 게임이라기 보단 전략 게임에 더 가깝습니다만 조금만 손보면 일반적인 형태의 카드 게임으로도 만들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기술은 예전에 비해 발달하여 만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비슷한 느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HNRY였습니다.



ps. 아, 저 중에서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와 로드 오브 버밀리온 외에 두 가지는 모두 한국에 들어왔거나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듀얼 터미널의 경우 기기, 전용 카드 생산에 드는 비용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로 한 번 인컴테스트를 한 이후엔 들여오지 않았고 삼국지대전은 몇 군대 들여왔다가 지금은 단 한곳밖에 안남았을 정도로 열악하지요. 기기 특성상 아케이드가 그나마 가장 적합한데 문제는 한국의 아케이드 사정이 열악한지라;;

HNRY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3-07-17 21:57:44

이게 바로 그 트레이딩 카드게임이라는 거군요. 처음 봤어요.

보통 TV판 애니의 오프닝과 본편 사이에 스폰서로 트레이딩 카드게임 회사 부시로드의 광고가 자주 나오는데, 그 부시로드의 주력상품이 이런 거였나봐요.


보통 저런 건 1인 플레이인가요? 아니면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플레이 가능한가요?

아무래도 다인플레이가 가능해야 할 것 같은데...

HNRY

2013-07-17 22:12:09

에에, 이건 좀 발전된 형태의 게임이고 일반적인 TCG는 오직 카드만을 이용해 테이블에서 1대 1로 하는 게 기본입니다. 부시로드의 TCG도 유명하지요. 바이스 슈바르츠, 카드파이트 뱅가드 모두 말이죠.


1인 플레이도 가능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2인 플레이도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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