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생 때 봤던 어떤 사람들의 자기모순

마드리갈, 2021-02-03 21:44:25

조회 수
208

대학을 다녔을 때에는 서울에서 자취를 했던 터라 그리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았어요.
대부분의 경우는 대학, 대중교통 안, 과외교사 일을 하던 학생의 집, 그리고 자취방이 생활권역의 전부였고, 어쩌다 여유가 생기면 카페에서 향기로운 차를 마시거나 클래식 음악 공연에 가거나 했었어요. 그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게 2주에 1번이면 꽤 다행으로 여겨지거나 했어요.

그렇게 어쩌다 돌아오는 망중한을 즐기면서 대학생활을 하던 도중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요. 카페순례나 공연관람을 부르주아 반동분자의 무가치한 여흥 어쩌고 주장하는.
그리고, 노동만이 지고지선이라면서, 부르주아 반동분자에 대해서는 총기난사나 수류탄 투척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실행하지도 못할 거면서 말만 요란하고,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는 것이 노동이 아니니까 그들의 주장이 지고지선이 아닌 것도 그렇게 스스로 증명되네요.

실천하지도 못할 무례하고 잔혹한 말을 늘어놓고, 자신들이 스스로 주장의 대전제를 부정해 버리는 작태, 그때도 한심했지만 지금이라고 해서 그 평가를 달리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하여튼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2-05 20:42:10

노동만이 지고지선이면 그런 주장을 할 시간에 노동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길가에서 이상한 데모하면서 음모론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 보는 거 같은데...

마드리갈

2021-02-05 21:16:41

말과 행동이 전혀 일치하지 않죠.

그러니 정말 진심으로 저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참 괴이하기 짝이 없어요.

저런 극단론자는 오빠가 대학생활을 했던 1990년대 후반의 유물인 줄 알았는데, 제가 대학생활을 할 때에도 잔존해 있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 길이 없지만, 완전히 도태되지는 않았겠죠. 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Board Menu

목록

Page 1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8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2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21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2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38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2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89
6370

오늘 지진이었다는데 못 느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6-03-14 17
6369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불청객

2
  • new
마드리갈 2026-03-13 26
6368

이란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안 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12 40
6367

동일본대지진 15년, 후쿠시마현에서는 레이싱연료가 자란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3-11 43
6366

싫어도 각자도생 - 주한미군 그리고 노란봉투법

  • new
마드리갈 2026-03-10 37
6365

이탈리아에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니?!

2
  • new
마드리갈 2026-03-09 49
6364

주말 동안의 이야기 몇 가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3-08 69
6363

석유를 악마화해서 뭐가 남을까

2
  • new
마드리갈 2026-03-07 44
6362

[중대공지] 보안서버가 설치되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06 56
6361

원자력잠수함이 사상 2번째로 어뢰공격을 성공시켰다

  • new
마드리갈 2026-03-05 42
6360

한국기업 브랜드 선호를 막는 간접광고 적대정책

2
  • new
마드리갈 2026-03-04 48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45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50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117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53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61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64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219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4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86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11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