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괴밀수단의 운반책,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마드리갈, 2019-01-16 15:39:52

조회 수
201

같이 읽기 - 금괴밀수는 "꿀알바" 가 아니다 (2018년 7월 1일 작성)



홍콩산 금괴를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밀수하여 차익을 챙긴 금괴밀수단이 국내 사법사상 최고액의 벌금을 선고받았어요. 금괴밀수단 조직원 8명이 선고받은 벌금의 총액은 4조 5000억원에 달하는데다 이와는 별도로 추징금을 선고받은 액수도 2조 1000억원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래요.

금괴밀수단에 벌금 4兆… 1000일간 노역으로 때운다 (2019년 1월 16일 조선닷컴 기사)  출처 :

위의 인용기사 이외에도 같은 내용의 타 언론사도 대체로 조직원들의 "황제노역" 에 초점을 두고 있는 듯해요. 하지만 저는 여기서 그것보다는 저 금괴밀수단에 가담한, 속칭 "꿀알바" 를 했던 최소 5000여명의 사람들에 주목하고 싶네요.


위에서 소개했던 지난 7월의 글에서 이미 밝혔다시피, 범죄조직은 마약이나 밀수품 등의 판매로 이윤을 추구하고 그것을 유통시키는 수단으로서 타인을 끌어들여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기도 해요. 즉, 범죄조직의 유통망에 가담한 그 자체가 범죄조직의 일부로서 행동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가 되고, 이미 그렇게 행동한 이상 정상참작의 여지는 사실상 기대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그렇게 가담한 사람의 인생 또한 좋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게 분명해져요. 그래서 이런 분야에는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은 당연하고, 관여했다가는 소탐대실로 귀결될 것이 또 뻔하기 마련이예요.


저 금괴밀수단의 운반책으로 일본여행을 즐겼던 사람들은 지금 어떠려나요.

이 상황하에서 마냥 무사태평할 수는 없겠죠.

게다가, 자발적으로 범죄조직의 수족으로 가담했으니 앞으로 올 결과는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는 비극...

5000명이 넘는다는 것은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니까 이 사람들이 받을 불이익 또한 결코 얕볼 수 없을 거예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19-01-16 23:45:00

그 때도 적었던 얘기지만 '던지기'가 아닌 자발적으로 도왔다면 응당 죄값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현재 구상하는 작품은 소시민들이 범죄자(주인공)와 결탁하여 행복해지는 이야기라서 복잡하지만요. 그래서 신암행어사처럼 주인공이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방향으로 갈까 합니다. 그런 사상(?)을 전달해주는 대사가 작중에 있더군요(패싸움으로 변하는 후반부에선 나오진 않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해주기 직전에 하는 말입니다.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우연이다! 그러니까 다음에는 이런 일을 기대하지 마!"

마드리갈

2019-01-16 23:51:30

말씀하신대로예요. 그렇게 자발적으로 금괴밀수단의 수족이 된 이상, 피해 나갈 수 있는 여지는 봉쇄되었어요. 누구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잘못 생각한 대가는 아주 크기 마련이죠. 게다가 그렇게 법의 심판을 받고 나서 이전과 같은 생활을 그대로 계속할 수 있는 보장은 없어요. 당장 해외여행을 나갈 때 입국희망국가의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죄목으로 그렇게 판결을 받았는가를 마음 편하게 기재할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그럼요. 어쩌다 일어난 일이 다음에 또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어요. 위기상황을 운좋게 모면해도 그때뿐이고, 앞으로 닥쳐올 사건은 매번 독립확률로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8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27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21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2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38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2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89
6370

오늘 지진이었다는데 못 느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6-03-14 17
6369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불청객

2
  • new
마드리갈 2026-03-13 25
6368

이란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안 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12 39
6367

동일본대지진 15년, 후쿠시마현에서는 레이싱연료가 자란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3-11 43
6366

싫어도 각자도생 - 주한미군 그리고 노란봉투법

  • new
마드리갈 2026-03-10 36
6365

이탈리아에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니?!

2
  • new
마드리갈 2026-03-09 46
6364

주말 동안의 이야기 몇 가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3-08 68
6363

석유를 악마화해서 뭐가 남을까

2
  • new
마드리갈 2026-03-07 44
6362

[중대공지] 보안서버가 설치되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06 56
6361

원자력잠수함이 사상 2번째로 어뢰공격을 성공시켰다

  • new
마드리갈 2026-03-05 41
6360

한국기업 브랜드 선호를 막는 간접광고 적대정책

2
  • new
마드리갈 2026-03-04 48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45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50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117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52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61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64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219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4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86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11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