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앤트맨과 와스프 후기

대왕고래, 2018-07-15 04:49:04

조회 수
198

De46ofpXUAAExBQ (1).jpg


어제 저녁에 동생과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 영화를 고른 건 다른 이유 없었어요. 신뢰의 마블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더운데다가, 영화가 인기가 많아서 심야밖에는 시간이 안 나더군요.

결국 12시에 나가서는, 영화를 보고 4시에 돌아왔습니다. 그 정도로 인기많은 영화에요.

후기를 적자면...


- 우선 전작인 앤트맨 1편에서도 그랬듯이, 이 영화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심지어 이젠 빌런 일행조차도 유사가족관계에요!

?1. 이 영화,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인 스콧 랭(앤트맨)과 그의 딸 캐시 랭

?2. 이번 영화의 더블 주인공인 호프 밴 다인(와스프)과 그의 아버지인 행크 핌

?3. 이번 영화의 빌런인 에이바 스타(고스트)와 그녀의 실질적인 아버지인?빌 포스터

이 세 가족의 이야기가 한 시간대에서 얽힙니다. 행크 핌의 휴대용 연구소(!?)를 노리는 암시장 딜러와, 스콧 및 그의 조력자(호프, 행크)를 쫒는 FBI가 같이 얽히는 이 이야기는 휴대용 연구소의 소유권(?!)을 두고 서로 싸우는 추격물이기도 하죠.


- 1편에서 양자 세계로 떠나 영영 돌아오지 못할 뻔 하다가 스콧이 돌아오고, 똑같이 양자 세계로 떠나버린 아내 재닛 밴 다인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행크 핌의 실험이 모든 일의 시작이 됩니다. 양자 세계에 갔다 온 덕분인지 재닛과 이어지게 된 스콧 덕에 일은 더욱 쉬워지게 되지만, 동시에 행크의 연구소를 암시장 딜러와 고스트가 노립니다. 즉 메인 악역은 이 둘이 되는 셈이죠.


- 이 영화에는 사실상 빌런이 없어요. 보통 히어로 영화에서는 히어로를 무너트릴 강대한 힘이나 전략을 가진 자가 빌런이 되며, 여기서는 고스트와 그녀의 조력자인 빌 포스터가 빌런이 되겠는데... 보다 보면 "나같아도 고스트처럼 했겠다!" "나같아도 빌 포스터처럼 했겠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왜냐고요? 보면 압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고스트한테는 차라리 능력이 없는 게 더 나은 인생이었다는 말만 해 두겠습니다.


- 루이스의 미친 입담은 여전합니다. 진실의 약이 아니라고 했던 그 악당 말은 맞는 말이었어요. 사람을 수다맨으로 만드는...아니다 루이스는 원래 수다맨이었죠.


- 액션도 훌륭합니다. 단순 격투도 그렇고,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는 게 단순 격투장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추격신에서까지 이어지기에 더더욱 그렇죠. 눈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에는 빌런이 없습니다. 게다가 전부 해피엔딩입니다. 심지어 빌런조차도 해피엔딩!

네에 전부요... 네에... 쿠키 영상이 영화의 일부는 맞는데, 스토리는 영화 본편만 봐야겠죠... 그렇죠?


- 두번째 쿠키 영상은 이미 "별 내용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 본지라 실망은 오히려 없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마지막 장면만 없으면 이건 너무 소름끼치는 장면이었거든요. 진짜로요.


- 인피니티 워를 안 보신 분은 쿠키 영상을 보지 마시길. 둘 다요. 두번째 쿠키영상은 별 거 없는데 왜냐고요? 그 소름끼치는 장면의 원인이 인피니티 워의 엔딩이었거든요... 근데 사실 인피니티 워를 안 봤다면 "왜 저렇게 된 거지?"하고 의문스럽기만 할 수도 있겠네요.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아무튼 빌런은 없었지만 훈훈한 가족 스토리였기에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액션도 좋았고요. 스토리와 메세지는 좋았는데 액션이 아쉬웠던 블랙 팬서보다도 더 나아요. 꼭 보시길. 인피니티 워 보신 다음에.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8-07-16 01:09:50

심야에 영화를 관람하셨군요.

어쩌다 밤늦게 귀가하는 일은 있어도 야간에 외출하지 않는 저로서는 신기하게 여겨지고 있어요.


히어로 영화인데 빌런이 없다?! 게다가 모두다 해피엔딩?!

정말 기묘해요. 어떻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역시 영화를 직접 봐야 이해할 수 있겠군요.

의외의 장소에 인피니티 워와의 접점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군요. 염두에 둬야겠어요.


간만에 포럼에 오셔서 근황과 영화 소개를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SiteOwner

2018-07-17 21:24:37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액션영화인 건가요.

앤트맨의 첫 시리즈도 아직 본 적이 없는데, 전작 및 이번에 소개해 주신 앤트맨과 와스프도 같이 보고 싶어집니다. 이 리뷰를 읽고 있으니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빌런이 없고 해피엔딩인 액션 가족드라마...잘 상상이 안 되지만 역시 봐야 제대로 알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8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27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21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2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38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2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89
6370

오늘 지진이었다는데 못 느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6-03-14 17
6369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불청객

2
  • new
마드리갈 2026-03-13 26
6368

이란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안 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12 39
6367

동일본대지진 15년, 후쿠시마현에서는 레이싱연료가 자란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3-11 43
6366

싫어도 각자도생 - 주한미군 그리고 노란봉투법

  • new
마드리갈 2026-03-10 37
6365

이탈리아에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니?!

2
  • new
마드리갈 2026-03-09 47
6364

주말 동안의 이야기 몇 가지.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3-08 68
6363

석유를 악마화해서 뭐가 남을까

2
  • new
마드리갈 2026-03-07 44
6362

[중대공지] 보안서버가 설치되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6-03-06 56
6361

원자력잠수함이 사상 2번째로 어뢰공격을 성공시켰다

  • new
마드리갈 2026-03-05 41
6360

한국기업 브랜드 선호를 막는 간접광고 적대정책

2
  • new
마드리갈 2026-03-04 48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45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50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117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52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61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64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219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4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86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11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