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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우더토이에 푹 빠졌습니다.

YANA, 2015-10-04 05:57:43

조회 수
506

파우더토이란, 일종의 가루 물질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물리 법칙이나 여러 물질들이 가루 형태로 구현되어 있어요. 상당히 멋집니다. 이걸로 도시를 만들거나, 폭탄을 만들거나, 그냥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별별 걸 다 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과학적 고증이 뛰어난지라 제작자가 마음만 먹으면 미칠 듯한 퀄리티의 작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작품 공유도 가능합니다. 대단한 작품이 많아요. 저도 언젠가는 이런 걸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그냥 니트로글리세린 뿌려서 불에 붙이기나 하고... 좀 더 대단하면 물을 전기분해 하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으어...

갑자기 이걸 쓰게 된 이유는, 여러 작품을 보는 중에 소우주 시뮬레이션이 있더라고요.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파우더토이를 이용해서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빅뱅부터 별 생성, 블랙홀 생성, 빅 프리즈까지 재현을 하더라고요. (제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빅 프리즈는 희귀하다고 적혀있었는데, 전 운이 좋았는지 첫번째에 봤습니다.) 우와.... 보는데 3시간을 그냥 허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게 있다면 물리법칙 같은 걸 시험해보고 설정을 강화하는데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제 설정은 우주적 물리법칙과 관련이 없지만 말입니다.

YANA

You are not alone.

8 댓글

SiteOwner

2015-10-04 08:59:26

파우더토이라는 것을 읽어보니 신터링(sintering)이라는 제조기술이 같이 생각납니다.

신터링이라는 것은 분말상태의 물질을 열과 압력을 가하여 특정한 모양으로 성형하는 기술로, 소결(?結)이라는 한자어로도 번역됩니다. 소재를 녹여서 거푸집에 붓는 것이 아니라서 주조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 신터링은 금속, 세라믹,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가능하니 파우더토이의 현실판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보입니다.


파우더토이의 개발자가 이러한 기술을 알고 게임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YANA

2015-10-04 16:49:27

분말을 뭉치는건가요? 뭐 파우더토이에도 비슷한 게 있지만, 압력을 주면 굳는 시멘트 정도 밖에는 없다고 해야 하나요. 파우더토이에선 가루가 '뭉친다'는 개념이 희박하기 때문에 몰랐을 거 같아요. 단순히 가루를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물질 자체를 가지고 논다는 거에 더 근접하니까요.

마시멜로군

2015-10-04 09:28:33

그 게임 들어본적 있는거 같은데요.....

YANA

2015-10-04 16:50:09

모바일에 아류작이 상당히 많아요. 모래게임이라 주로 불려요.

대왕고래

2015-10-07 00:13:05

가루라고 하면, 으음, 모래쌓기 같은 느낌인가... 싶어서, 찾아봤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qlciu8SNGaA
이거네요.
처음에는 그림판의 에어브러쉬같은 느낌인가?했더니 물을 끓이네요... 뭐지 이거... 엄청나네요...
모래쌓기도 아니고 에어브러쉬도 아니고, 그야말로 입자를 갖고 노는 것이군요. 희안하네요...

YANA

2015-10-09 11:28:40

이 게임의 제일 유명한 점은 바로 폭발이랍니다. 폭탄 만드는데 엄청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섬광폭발눈폭탄이라던지...

마드리갈

2015-10-08 22:58:11

파우더토이라는 게임이 있군요. 처음 알았어요!!


가루를 성형해서 이것저것 사물을 만든다...

위에서 오빠가 언급한 신터링 기술같이도 보이고, 그 게임을 하다 보면 마치 창조주가 된 기분도 들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시간의 흐름에 둔감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소우주 시뮬레이션까지 나온다니 정말 대단해요. 정말 게임 애호가들의 열정에는 한계가 없는 듯해요.

YANA

2015-10-09 11:27:38

게임도 공짜고 이외로 메커니즘이 단순(?)하기 때문에 한 번 다운로드하셔서 플레이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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