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산당 수련회" 라는 작은 장난이 야기한 대소동

마드리갈, 2024-08-21 19:10:33

조회 수
199

세상의 여러가지는 장난스러운 것도 진지한 것도 있기 마련.
그런데 장난스러운 것이라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이번에 일어났던 "공산당 수련회" 라는 작은 장난은 지방경찰청은 물론 국가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까지 나섰을 정도로 대소동으로 이어졌어요.

66GTQ6KB4VBHBLMWXIROYUQF2A.jpeg
이미지 출처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일어났던 이 소동은 일단 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봤을 경우 대공용의점은 없어 보이는 장난임은 분명하겠죠. 실제로 공산당이 저렇게 드러내놓고 활동하는 자체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최대한 저 모임의 취지를 존중해서 생각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웃겨볼 목적" 이라는 그 취지에서 최소한 저는 웃지 않았어요. 웃을 가치가 있을만큼 재미있지도 않았으니까요. 대체 어디서 어떻게 웃어야 할지도 보이지 않고...

굳이 이 사건의 교훈을 찾으라면 이 정도겠네요.
선을 넘은 그 대가는 매우 크다는 것. 그리고 최소한 저렇게 처신하지 않아야겠다는 것.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4-08-23 00:46:11

일단 국내에서 위치를 바로 추적 가능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여봐란 듯이 사진을 올린 걸로 봐서는 진짜 공산당이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네, 저도 웃기진 않았습니다. 특히나 2000년대부터 '빨갱이'이라는 멸칭에 시달려온 전라도 출신으로서는 오히려 분노가 치미네요. 자기들이야 웃고 처벌받고 끝나면 되겠지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도매금으로 까여야 하는 사람은 뭐라고 항변하고 어디다 하소연해야 할까요. 심지어 지난주 영어회화 모임에서는 자기도 전라도 광주에서 (성남으로) 왔다면서 스스로를 '전라디언(전라도 + -ian, 전라도를 한국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취급하는 비칭 내지 멸칭. ex. 전라도 가려면 여권이 필요함)'으로 칭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 정도의 "유머"를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니까 심경이 참 복잡하네요. 이제 그런 거에는 얽매일 필요는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여겨야 할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럼없이 서로를 갈라놓기 시작하는 과거로 회귀했다고 해야 할지.

마드리갈

2024-08-23 11:14:47

레스터님께서도 그렇게 보셨군요. 그에 더해서 호남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비방중상을 정당화시키는 듯한 저런 행태에 분노하시고...

세태가 정말 이상하네요. 차별이나 비하를 안하면 삼대 구족이 맞아죽는지 오장육부가 썩어들어가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헐뜯고 욕하는 데에 치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러면 즐겁거나 금전이 생기는 건지...


예의 전라디언 운운도 정말 선을 심하게 넘었네요. 그런 멸칭이 마치 흑인들끼리는 써도 되지만 타인종이 쓰면 안되는 "니거(Nigger)" 같은 성격의 어휘라는 건지. 진짜 앞뒤 안재고 마구잡이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그러다가 감당할 수 있을지...이 생각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없는 소리를 할 리가 없겠지만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7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19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202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9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30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2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82
6368

이란이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안 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new
SiteOwner 2026-03-12 1
6367

동일본대지진 15년, 후쿠시마현에서는 레이싱연료가 자란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3-11 15
6366

싫어도 각자도생 - 주한미군 그리고 노란봉투법

  • new
마드리갈 2026-03-10 18
6365

이탈리아에 글로벌 대기업이 없다니?!

  • new
마드리갈 2026-03-09 20
6364

주말 동안의 이야기 몇 가지.

1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6-03-08 46
6363

석유를 악마화해서 뭐가 남을까

  • new
마드리갈 2026-03-07 23
6362

[중대공지] 보안서버가 설치되었습니다

1
  • new
SiteOwner 2026-03-06 42
6361

원자력잠수함이 사상 2번째로 어뢰공격을 성공시켰다

  • new
마드리갈 2026-03-05 34
6360

한국기업 브랜드 선호를 막는 간접광고 적대정책

  • new
마드리갈 2026-03-04 37
6359

3.1절과 일본여헹을 엮는 행태는 언제까지...

  • new
마드리갈 2026-03-03 40
6358

부동산 관련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 new
SiteOwner 2026-03-02 46
6357

[속보]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

4
  • new
Lester 2026-03-01 108
6356

건강문제애 대한 글은 안 쓰면 좋겠지만...

  • new
마드리갈 2026-02-28 47
6355

표현하지 않는 것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됩니다

  • new
SiteOwner 2026-02-27 49
6354

"타노 카즈야" 라는 보도에서 보인 한국언론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6-02-26 53
6353

포럼 개설 13주년을 맞이하여

6
  • new
SiteOwner 2026-02-25 211
63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4년째 그리고 서울

4
  • file
  • new
마드리갈 2026-02-24 69
6351

연휴 다음의 새벽입니다.

4
  • new
Lester 2026-02-23 93
6350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 11월 1일은 개의 날인 일본의 사정

2
  • new
마드리갈 2026-02-22 54
6349

낮꿈이 괴상했지만 그런대로...

2
  • new
마드리갈 2026-02-21 5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