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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은 저의 양식(?)입니다.

처진방망이, 2013-07-09 16:11:59

조회 수
456

오늘 아침 일찍이 공무원 시험 추천서 작성 때문에 학교에 갔다 오면서

학교 근처 시장 안에 있는 단골 순대가게에 들러 아침 겸 점심으로 순대국밥 곱배기를 시켰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차려 주신 제 스케일의 순대국밥 곱배기입니다.

순대국밥 보통 스케일 3그릇을 한 냄비에 때려박았으니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전골로 착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도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아침을 거른 터라 게 눈 감추듯 파내려갔습니다.

 

 

30분 후에 순대국밥 3인분과 밥 2공기를 올클리어했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많은 양을 주시고도 제게는 단골이라면서 7000원만 받더군요.

그저 황송할 따름이었습니다.

 

세상 직업에는 공무원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자위(自慰, 이상한 뜻이 아니예요!) 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현재의 제 진로 결정에 대해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처진방망이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3 댓글

마드리갈

2013-07-09 16:56:39

이거야말로 대왕순대국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저에게는 저 반도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대식 하니까 생각난 곳이 있어요. 서울 대방동의 온누리에생돈까스라는 가게가 있어요. 그곳의 대왕돈까스의 위엄이 정말 대단해요. 다음에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대왕돈까스도 먹어보려고 해요. 전에는 정식만 먹어 봤지만요.

단 그 가게에서는 "디진다 돈까스" 라는 괴이한 이름의 것은 시식조차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그거, 냄새만 맡아도 공포감이 밀려오는 극악의 매운맛으로 악명이 높거든요. 저도 그 가게에서 시식권유를 거절했어요.

Diapsalmata

2013-07-10 02:09:38

온누리에에선 일반 메뉴를 시켜도 가끔 서빙하시는 분이 디진다 돈까를 들고 다니시면서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시식을 권하시는데요 정말 포크로 '툭'찍어서 소스만 맛보아도 이건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다. 라는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대방동보다 흑석동에 있는 무한리필 돈까스집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밀피유 돈까스도 나름 훌륭하구요.

Diapsalmata

2013-07-10 02:11:27

저도 "양껏 드세요"처럼 저의 능력을 맘껏 펼칠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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