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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폭풍전야(2)

시어하트어택, 2024-06-12 23:36:20

조회 수
95

“오늘의 은과 구리 시세가 어떻게 되나...”
‘뉴 포티나인’ 행성에 있는 ‘로젠가르텐 광업회사’의 대표, 막시밀리안 폰 로젠가르텐은 이날 역시 평범하게 자기 회사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이다. 바로 이날, 그의 운명을 영원히 바꾸어 놓을 소식 하나가 들려올 것도 아직 모르는 채로 말이다.

막시밀리안은 조금은 생활 형편이 좋지 않은 서민 가정에서 3형제 중 3남으로 태어났고, 우주군사관학교에 들어가 군인의 길을 걸었다. 군에서는 공적을 많이 세웠는데, 해적이나 외계 종족들의 침략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물리친 덕분에, 31세의 나이에 로버트 1세 황제로부터 금독수리 훈장을 받았는데, 이후 진급도 더욱 빨라져서, 바로 그해에는 대령, 33세에 준장, 35세에 소장으로 진급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37세에,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군에서 전역하고, 이곳 뉴 포티나인 행성으로 와서 ‘로젠가르텐 광업회사’를 차렸다. 보통 그의 동기나 선후배들은 정치 쪽으로 가거나 방위산업체, 민간군사기업 등으로 가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그의 선택은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사이에서도 조금은 특이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는 시대의 풍파를 타는 걸 선호하지 않았던 그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평온하게 광업회사의 사장, 나아가 기업인으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날까지는 말이다.

이날도, 막시밀리안은 한참 부하 직원 및 고객들과 회의를 하는 중이다. 굴착선을 몇 대 더 도입하기로 했는데, 이번 분기 회사의 영업 수익이 꽤 높아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2대 정도는 더 도입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박 전무, 조금 보수적으로 하는 건 어떤가? 이번 달이야 실적이 꽤 좋다고는 쳐도, 다음 달에도 이럴지 장담은 못 하는데.”
“대표님, 지금 여기를 보시면 3대를 도입할 경우에는 보시는 도표만큼의 수익과...”
박 전무라고 불린 부하 직원이 막시밀리안에게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고, 그걸 고객들이 열심히 지켜보는 바로 그때, 누군가가 급히 들어와서 막시밀리안의 귀에 뭐라고 중얼거린다.
“어...”
막시밀리안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이윽고 두 눈이 잠시 풀려 버린다. 설명하던 박 전무는 무언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다. 나가기 전, 막시밀리안은 박 전무에게 뭐라고 말한다.
“이번 건은 박 전무에게 일임할 거야. 더 큰 일이 있어서... 이만.”

그렇게 회의실 밖으로 나온 막시밀리안은 조금 전 회의실에서 보인 자신감 있는 모습은 사라져 버렸다. 충격적인 소식을 두 가지나 전해 들은 까닭이다.
“슈테판... 슈테판이 죽었다고? 그리고 내게는... 체포영장이...?”
그것은 제국의 수도 마라시에서 들려온 소식이다. 마라시에서 연일 황제 고든의 폭정을 규탄하고 퇴위를 촉구하는 시위가 일어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가 아끼던 조카 슈테판이 거기에 연루되어 죽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슈테판은 그가 가장 아끼는 조카로, 집안에서도 거는 기대가 많았는데, 특히 전형적인 서민 가정이었던 그의 집안에서 막시밀리안 이후로 가장 촉망받는 인재였다. 그것도 학과를 골라서 들어갈 정도의 수재였다. 막시밀리안은 언젠가 슈테판이 대학을 졸업하면 슈테판에게 사업에 대해 가르쳐 줄 생각이기도 했다.
“그건 그렇고 체포영장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나는 무슨 범죄를 저지르거나 한 일도 없는데...”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치고 지난다. 우주군의 소장까지 올라 봤던 몸인 이상, 언젠가는 이런 일이 올 것 같았다.
“잠깐...”
막시밀리안의 머릿속에 또 뭔가 떠오르는 게 있다. 바로 어제, 아내와 아이들은 슈테판을 만난다고 세온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을 탔다. 올해 11살인 큰아들 카를은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엄마를 안 따라가고 여기에 남았다. 막시밀리안이 아는 대로라면, 오늘쯤 마라시의 우주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설마...”
불길한 예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 막시밀리안은, 그 길로 카를에게 연락한다.
“여보세요? 아빠?”
“어, 그래. 지금 혹시, 엄마하고 동생들 소식은 없니?”
“그게... 갑자기 연락이 안 돼요. 오늘 아침만 해도 연락이 됐는데...”
전화 너머 카를의 말에 더욱 불안해진 막시밀리안은, 아내에게 연락을 시도하지만, 아무 답도 오지 않는다. 그 길로,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집은 여기서 가까워서, 조금만 빨리 달려가면 10분 안에 다다른다. 카를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 전, 확인하는 게 우선일 것이다.
“카를, 잠깐만 기다려. 아빠가 갈 테니까!”

하지만, 막시밀리안은 길거리를 뛰어가는 중, 무언가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평소라면, 지금의 점심 시간대에 이 거리는 매우 북적거린다. 최소 몇 명의 사람이라도 나와서 길거리를 걷고 있을 것이고, 차도 몇 대씩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마치 등화관제를 한 것처럼, 스산하다. 군에서 한때 장성이었던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잘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틀림없이 무언가가 있다는 것도 직감할 수 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막시밀리안은 옆의 샛길로 뛴다. 그러자, 마치 그걸 신호로 삼기라도 한 듯, 몇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막시밀리안이 뛰는 쪽으로 뛰기 시작하는 게 보인다. 검은 코트, 그리고 선글라스, 중절모. 알 것 같다. 고든 황제의 보안군 요원들이다.
“그게 사실이었구나...!”
슬퍼하거나 할 시간은 없다. 지금은 살아야 한다. 살아야 카를도 만날 수 있고 또 가족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힘껏 뛰고 또 이 마을의 지리를 잘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뭐야,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잖아!”
10명 정도 될 거라고 생각했던 요원들은, 스캔해 보니, 50명 가까이 된다. 그리고 막시밀리안의 회사를 포위하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집까지. 막시밀리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무얼 생각하거나 할 시간은, 그에게 없다. 지금은 일단 도망치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런... 도망칠 수 없잖아! 포위하고 있었어... 진작부터!”
그리고 속으로 되뇌인다.
“바라옵건대, 신이시여, 당신의 뜻인 줄을 알지마는, 당신의 뜻이 저를 여기서 죽게 할 생각이라면, 그렇게 하시옵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손을 들어, 저를 지켜 주소서...”
하지만, 이미 요원들은 이 주택가를 촘촘히 둘러싸고 있다. 막시밀리안의 눈에, 무언가 들어온다. 교회 건물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보안군 요원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도박이다. 확률은 50%, 아니, 아마도 90%일지도 모른다. 숨을 죽이고, 순간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엇!”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10대~20대 정도의 젊은 여자. 처음에는 보안군 요원일 거라고 생각해서, 무릎을 꿇었지만, 금방 다른 사람임을 눈치채고는 긴장했던 얼굴을 잠시 푼다.
막시밀리안의 눈앞에 있는 사람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10대 여자다.
“어? 아저씨?”
막시밀리안은 그 고등학생을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막시밀리안이 누군지 아는 모양이다. 막시밀리안은 목소리를 낮추고 소곤소곤 말한다.
“얘, 네가 어떻게... 나를 알지?”
“아니, 당연히 알죠!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이면 모르는 사람은 없는걸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러고 계세요?”
막시밀리안은 대답하는 대신,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는, 손가락으로 문 바깥을 가리키며 손을 좌우로 흔든다. 그러자, 그 여자 고등학생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하나 꺼내준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킨다. 막시밀리안이 거기 있는 성상을 치우고 덮개를 열어 보니, 지하실이다. 그 안에 들어가서 사탕을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 1분쯤 지나자...
“어이, 거기! 이런 사람 못 봤어?”
“못 봤는데요.”
그 여자 고등학생이, 보안군의 말에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위치로 보아서는, 성상 바로 위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목소리도 들린다.
“이 교회는 성스러운 곳입니다. 가장 거룩하게 바쳐진 곳이라는 말입니다.”
“목사 양반, 악질 범죄자가 여기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데, 좀 비켜 주시지요. 황제 폐하의 명이 있었습니다.”
“신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습니까? 황제 폐하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목사와 그 여고생이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보안군 요원들과 대치를 하는 모양이다. 왜 사탕을 빨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 대치는 1시간 넘게 이어지고, 마침내 보안군 요원이 말한다.
“당신들 운 좋은 줄 아시오. 만약 이 교회가 악질 범죄자를 숨겨준 것이 발각되었다가는, 이 교회는 터도 남지 못할 줄로 아시오. 알겠소?”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났을까. 지금 시간이 몇 시인지도 모르곘다. 온통 깜깜하다. 휴대전화도 못 봤다. 켜는 순간 보안군의 감지에 걸릴 것 같았다. 그런데...
“대표님, 대표님!”
누군가가 위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응? 타무라 대리, 왜 집에 안 가고?”
“보안군 녀석들, 갔습니다.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막시밀리안이 보니, 부하직원 타무라가 지하실 입구 앞에 서 있다.
“아니, 보안군을 어떻게 따돌렸어?”
“부대표님 이하 전 직원이 입을 맞췄습니다. 대표님은 준비가 철저해서, 항상 지하통로로 다녔다고요. 그리고 적당히 시간을 맞춰서 셔틀 하나를 띄웠습니다. 그러니까 금방 철수하더군요.”
“타무라 대리, 내가 이제 내일 살아 있다면, 회사에 와서 말을 전해야겠어.”
“알겠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은요?”
“아...”
막시밀리안의 눈앞이 캄캄해진다. 숨어있는 동안 가족들 걱정은 했지만, 여태 메시지 하나도 못 봤다.
“대표님, 걱정 마십시오. 이 도시 전체에 이제 저희 VPN이 가동합니다. 통신망도 조금이나마 보안군의 감시를 따돌릴 수 있을 겁니다.”
“알겠네.”
막시밀리안은 곧바로 메시지를 본다. 거기에는 2개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하나는 막시밀리안의 집이 쑥대밭이 되어 있는 사진이고, 또 하나는 아까의 그 여고생의 집에서 카를이 잘 있는 사진이다.

[아저씨네 아들이죠? 걱정 마세요]

메시지는 3시간쯤 전, 오후 6시 정도에 보낸 듯하다. 그리고 나와 보니, 교회의 목사가 앞에 서 있다. 안도하는 표정을 짓는 타무라도 옆에 서 있다. 목사가 막시밀리안을 보자마자 따뜻하게 말한다.
“고생하셨습니다. 뭐라도 좀 드시지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교회의 불빛이 하나도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서, 간단한 식사를 하니, 막시밀리안이 그간 느껴 온 생명의 위협도 잦아드는 것 같다. 아직 위협은 남아 있지만, 적어도 오늘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이제 가 봐야겠습니다. 신세 져서 감사드립니다.”
“그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걸 한번 보시지요.”
목사는 화면 하나를 보여준다. 
“서, 설마...”
화면에 찍힌 건, 완전히 부서진 집 내부. 그건, 다름아닌 막시밀리안의 집이다. 뉴 포티나인 행성에 와서 6년 가까이 살던 터전이 다 부서져 버린 것이다. 옆에 앉아 있던 타무라가 말한다.
“대표님을 찾느라 보안군이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끝내 찾아내지를 못하니까, 분풀이로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하고요.”
막시밀리안은 타무라의 말을 듣자마자, 소리를 지르려던 것을 꾹 참는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어디엔가 숨어 있을 보안군이 금세라도 나와서 막시밀리안을 잡아갈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때.
“아빠...”
누군가가 방 안으로 들어온다. 막시밀리안이 보니, 카를이다. 카를이 무사한 것을 보자, 하나의 안도감이 든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5 댓글

마드리갈

2024-06-13 23:31:00

사람의 운명이라는 게 정말 갑자기 달라진다는 게 맞네요.

막시밀리안 폰 로젠가르텐은 그래도 군 장성 경력이 있었다 보니 그런 엄청난 일과 완전히 무관한 채로 있지만은 않을 것을 직감하고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급변해 버린 상황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겠네요. 그래도 당장 행동해야 하기에도 바쁘다는 상황이 정말 마음아프게 느껴져요. 슈테판은 살해당했고, 막시밀리안의 자택은 파괴당했고...그래도 아들 카를은 무사하네요. 예의 여고생이 발휘한 기지도 정말 고맙고...


소련 붕괴 직후의 조하르 두다예프(Джохар Дудаев, 1944-1996)도 저런 심정으로 거병했던 걸까요. 제1차 체첸전쟁의 체첸군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용의주도하게 도피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잠깐 썼던 위성전화를 역추적당해 러시아군의 폭격에 절명하고 말았지만....

시어하트어택

2024-06-16 23:41:36

저런 식으로 하루아침에 쫓기는 운명이 되어 버린다면, 패닉 상태에 빠지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도망치고 보겠지만, 작정하고 잡으려고 하는 이상은 보통의 사람으로써는 한계가 있지요. 막시밀리안의 경우는 천운이 따르고 있기는 합니다만...

SiteOwner

2024-06-14 20:43:28

막시밀리안 폰 로젠가르텐이 그렇게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한 것에 여러모로 공감합니다.

저는 저렇게 엄청난 경력도 업적도 없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만,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 두 발로 걷지 못하게 되었다든지 아픈 동생을 입원시켜 놓고 나서 장기출타가 필요한 일을 하다가 갑자기 친척이 급사하는가 하면 그 직후에는 자동차를 사고로 잃는 등의 여러 변화(연이어 엄습했던 위기를 이제 회고합니다 참조)를 겪었다 보니 그 막시밀리안의 복잡한 심경이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불행한 상황에서도 막시밀리안에게는 여러모로 천운이 따르는군요. 다행입니다.

시어하트어택

2024-06-16 23:51:48

오너님도 여러 위기가 한꺼번에 닥쳐오다 보니 그런 걸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와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경우군요. 아무튼 그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신 데 대해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SiteOwner

2024-06-28 22:35:25

이제 확인했습니다.

위로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여러모로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벌써 저의 투병생활이 끝난지도 17년이 지났고, 이달 말일은 동생이 퇴원한지 반년이 됩니다. 이런 것도 이제 추억의 영역으로 들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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