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별로 보기 좋지 않았던 것 중의 하나가 대학 구내에서의 음주.
물론 저 또한 100% 깨끗한 입장이었던 건 아니어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있나 싶습니다만, 1학년 1학기 때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에의 반성이 있었다 보니 그 이후로는 술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구내에서든 거주공간에서든.

요즘 대학가가 심야시간대에 음주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상황하에서 식당, 주점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이른바 코로나 셧다운의 상황이 되자 편의점에서 주류와 안주 등을 구입한 후 대학 캠퍼스로 들어가서 술을 마신다고 하는군요. 교내 음주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고 해도 학교 당국은 방역을 위해 교내음주를 막으려고 하고, 사람들은 그 조치에 응하지 않고...
게다가, 이제 봄도 끝나가고 여름이 되고 있다 보니 이런 야외음주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대와 상황이 달라져도 음주에의 욕구는 줄어들 줄 모르니, 이것도 참으로 기묘합니다.


이 글을 위해 참조한 기사를 하단에 소개합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1-05-30 18:38:47

대학 신입생때의 애들 분위기를 보면, 즐길 건 즐기고 보자는 거였으니까요

코로나 때문에 즐길 곳이 사라졌으니 자연스럽게 캠퍼스로 모이게 되는 거겠죠. 그 선배들도 그랬으니 당연히 그렇게...

SiteOwner

2021-05-31 19:15:17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에 몇번은 그럴 수 있지요. 저 또한 어느 정도는 그랬으니 마냥 비난만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안전하고 나서야 향락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려가 안 될 수도 없겠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행동양식은 설령 재난상황이라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게 이렇게도 드러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2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7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0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2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4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5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46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71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38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 new
마드리갈 2025-11-27 19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 new
마드리갈 2025-11-26 25
6259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new
SiteOwner 2025-11-25 29
6258

북한이 어떤 욕설을 해야 국내 진보세력은 분노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11-24 34
6257

또 갑자기 아프네요

  • new
마드리갈 2025-11-23 31
6256

큐슈북부에서 눈에 띄는 여탐정 와카(女探偵わか)

5
  • file
  • new
SiteOwner 2025-11-22 115
6255

올해의 남은 날 40일, 겨우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1-21 39
6254

해난사고가 전원구조로 수습되어 천만다행이예요

  • new
마드리갈 2025-11-20 43
6253

반사이익을 바라는 나라에의 긍지

  • new
마드리갈 2025-11-19 48
6252

엉망진창 지스타 후일담

7
  • new
Lester 2025-11-18 122
6251

비준하지 못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어떻게 신뢰할지...

  • new
마드리갈 2025-11-17 50
6250

구글 검색설정이 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 new
마드리갈 2025-11-16 51
6249

간단한 근황, 간단한 요약

4
  • new
Lester 2025-11-15 95
6248

원자력상선 무츠, 미래로의 마지막 출항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1-14 54
6247

"라샤멘(羅紗緬)" 이란 어휘에 얽힌 기묘한 역사

  • new
마드리갈 2025-11-13 58
6246

공공연한 비밀이 많아지는 사회

  • new
마드리갈 2025-11-12 63
6245

다언어 사용이 노화가속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 new
마드리갈 2025-11-11 65
6244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도 문자의 옥에 갇히려나...

  • new
마드리갈 2025-11-10 67
6243

소소한 행운과 만족

  • new
마드리갈 2025-11-09 7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