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거점을 정한다면, 내륙? 해안?

마드리갈, 2021-05-10 12:08:14

조회 수
130

지금까지 살아온 지역은 대부분이 내륙이었죠.
영남권 내륙지방 출신에다 그나마 해안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서울에서 살아 본 게 전부였죠. 하지만 서울에서 해안으로 가려면 최소한 인천까지는 나가야 했고, 대학생 때는 서울 및 인천에서 과외교사 일을 겸업했지만 정작 활동영역에는 해안이 안보이는 곳만 골라서 들어가 있었죠. 일본에서 단기거주했을 때에도 지역은 해안선에 아예 접하지 않는 내륙현(?陸?)이었어요.

반면에, 여행지는 확실히 해안쪽이 많았죠.
게다가 이용했던 국제교통거점도 대부분은 해안지역에 있었어요. 국내에서 이용한 곳 중 부산항국제터미널, 김해공항, 인천공항이 해안에 있었고 김포공항이 내륙이었죠. 일본의 거점이라면 여객선터미널로서는 하카타항 및 오사카항, 공항으로는 도쿄의 하네다공항, 이시카와현의 코마츠공항 같은 곳이 그러했어요. 치바현의 나리타공항 같은 경우도 해안까지의 최단거리가 20km 이내라서 사실상은 해안이지만요.

나중에는 해안에 가까운 지역에서 거주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물론 해안이 바로 보이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버스나 택시 정도를 타면 손쉽게 해안에 도달하는 거리라면 좋을 것 같네요.

거대한 물이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게 달라지죠.
물론 습도가 높은 건 그렇지만, 기후의 변화도 비교적 완화된다든지 하는 이점도 아주 많은데다 거대한 수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또 새롭게 달라지니까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1-05-10 16:06:4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시가 도쿄, 홍콩, 상해, 하코다테인데 공통점이 전부 바닷가를 낀 도시라는 점이네요. 삿포로 정도가 그나마 예외이구요.


그래서 각 도시의 좋아하는 풍경도 오다이바 쪽에서 혼슈 본토 쪽을 바라보는 구도로 사이에 도쿄만과 레인보우 브릿지를 낀 도쿄의 야경. 바다를 끼고 마천루들이 늘어선 홍콩과 상해 외탄의 풍경이네요. 하코다테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코다테 시가지의 야경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마드리갈

2021-05-10 16:48:02

그렇네요. 대부분이 해안도시네요. 삿포로는 직접 해안에 닿지는 않지만, 그래서 사실상 바다에서 매우 가까우니까 사실상의 해안도시로 봐도 무방할 레벨이네요.


오다이바 쪽에서 레인보우 브리지를 보는 방향의 야경, 좋죠. 그러고 보니 도쿄에 다녀왔을 때는 거의 매번 그 야경을 즐겼죠. 하코다테 또한 정말 멋지죠. 특히 2면이 바다를 보고 있다는 게 아주 인상적이예요.

예전에 키타큐슈시에 갔을 때도 새로이 생각나네요. 하카타에서 코쿠라 방면으로 카고시마본선 열차를 타고 갈 때 토바타역(?畑?) 인근에서 진행방향 왼쪽에 보이는 와카토대교(若?大橋)라든지, 모지코역(門司港?) 인근의, 배후의 산지가 세계 유수의 역청탄광산으로서 번창했을 때를 말해주는 모지코레트로지구 또한 매우 좋았던 게 기억나고 있어요.

홍콩, 상해는 판데믹 사태가 끝나더라도 안심하고 갈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지네요. 그게 마음에 걸리고 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27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6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1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1
  • file
  • new
마키 2025-06-16 20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13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18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25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2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34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37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40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2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43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46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50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93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69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54
6085

입사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괜찮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6-01 87
6084

건강염려증까지는 아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05-31 57
6083

오랜 담론이 아니라도 심술은 분명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5-30 61
6082

주차문제로 비난받았던 고급차 오너는 정말 장애인이었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5-29 7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