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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외국어가 좀 있어요.
확실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외국어로서는 영어와 일본어가 있고, 대략 쓸 수 있는 것으로는 독일어와 러시아어가 있어요.
그에 더해서 우선적으로 배우고 싶은 게 프랑스어.
요즘 틈틈이 프랑스 신문을 읽고 있어요. 르몽드(Le Monde, 바로가기)같은 종합지를 틈틈이 읽는다든지.
사실 프랑스어를 배운 적은 전혀 없었고, 영어, 독일어 및 라틴어 지식을 바탕으로 읽어나가는 것인데, 작년 초부터 읽으면서 국내언론의 보도보다 대륙유럽의 정보를 더욱 빨리 알았던 것이 있어요. 이를테면 지스카르 데스탱(Giscard d'Estaing, 1926-2020) 전 프랑스 대통령의 타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1977년생) 프랑스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등의 뉴스.
게다가 클래식이든 팝이든간에 프랑스 음악도 자주 듣는 편이라서 일단 청각적으로도 완전히 생경하지는 않다 보니 프랑스어를 배우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다른 것도 하는 게 많아서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할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프랑스어도 배우고, 독일어 및 러시아어의 실력도 더 끌어올리고 싶은 게 요즘 실정이죠. 독일어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종합신문(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바로가기), 러시아어의 경우는 이타르타스통신(ИТАР-ТАСС, 바로가기) 등의 언론도 읽고 있기도 해요.
그것 말고도 히브리어도 배우고 싶긴 한데 그건 더욱 먼 장래의 이야기같고...그러해요,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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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대왕고래
2021-01-14 20:36:49
전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프랑스어를 안 배우고 프랑스어 신문을 읽을 수 있다니...
이건 엄청 대단해요. 그렇게 생각해요.
마드리갈
2021-01-14 20:55:20
그렇게 보이는군요. 찬사에 감사드려요.
유럽의 지식인들이 유럽 각지를 다니면서 의사소통이 되었던 것도, 저와 비슷한 방식으로 각기 다른 언어들을 익혔다 보니 가능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영어와 프랑스어가 닮았고,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닮았고, 네덜란드어와 독일어가 닮았고, 독일어와 이탈리아어가 비슷한 언어동조대라든지 하는 것도 있고, 언어가 크게 다른 동유럽이라도 지식인층에서는 라틴어, 프랑스어 등을 썼다 보니 의외로 의사소통은 어렵지 않았을 거라고 보여요.
이제 남은 것은 언어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겠죠.
마키
2021-01-19 01:03:07
늘 그렇지만 러시아어와 에스페란토를 배워보고 싶네요.
일본어 청음은 유튜브의 게임 실황 이나 제품 리뷰 정도는 거의 다 알아듣긴 하는데 여전히 한자가 쥐약이구요.
마드리갈
2021-01-19 13:04:28
러시아어는 참 신비한 매력이 있죠. 소련-러시아의 노래가 특히 멜로디도 가사의 발음이 묘하게 매력적인 데가 많은 것도 우연은 아닐 거예요. 좀 옛날 노래이긴 한데, 알렉세이 글리진(Алексей Глызин, 1954년생)이 소련시대 말기인 1990년에 발표한 아프리카(Африка, 유튜브 링크 바로가기)라든지, 러시아의 걸그룹 파브리카(ФАБРИКА)의 2013년 발표곡인 예쁘게 태어나지 않아서(Не родись красивой, 녜 라지시 크라시보이, 유튜브 링크 바로가기)같은 노래는 확실히 이색적이면서 금방 친숙해지기 쉬운 매력이 있어요.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한 언어를 쓰는 것도 재미있긴 하겠어요.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게 에스페란토이고, 실제로 에스페란토 대회를 할 때는 그 언어로 행사를 진행한다죠. 정말 그 언어를 제1언어로 쓰는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한자는 자기 손으로 많이 써봐야 익숙해지죠.
사실 일본의 교육과정에서 습자를 많이 시키는 이유도 거기에 있어요. 문부과학성이 지정해 둔 1945자를 다 익혀두면, 고전문에서는 한계가 있겠지만 최소한 현대일본어만큼은 문제없이 읽어나갈 수 있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