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4일에 올렸던 것을 수정후 다시 올린 것임을 밝혀 드려요.
각종 통계의 안쪽의 세번째 글은, 각종 비율의 변동사항에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흔히 혼동되는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에 대한 구분.
일단 문제를 하나 낼께요.
A기업의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0월에는 32%였다가 11월에는 40%가 되었다. 점유율의 변화는 몇 %인가?
이 문제의 답을 8%라고 했다면 당연히 오답이 되어요.
32%에서 40%로 올랐으니까 차이는 8%, 그러니까 8%가 정답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이 주장은 당연히 배척되어요. 처음부터 틀렸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어요.
정답은 25%. 32에서 8만큼 커졌고 8은 32의 25%니까 이렇게 되어요.
다시 위의 문제로 돌아가 보죠.
그러면 32%와 40%의 차이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이 경우는 퍼센트포인트(%p)를 사용해야 해요.
즉, 32%와 40%의 차이는 8%가 아니라 8%p. 이것은 글자 그대로 백분율 내의 수치의 차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변화율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니까 조심해야 해요.
특히
이 둘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실생활에 아주 많아요. 특히 뉴스에서 빈번히 쓰여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과 같은 경제지표,
국정지지율 등과 같은 여론조사결과 등 시계열 데이터를 취급할 때는 항상 이렇게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퍼센트포인트는 왜 많이 쓰일까요?
간단해요. 이유도 원리도.
퍼센트는 곱셈/나눗셈의 개념이다 보니 약간 복잡한 계산이 필요해요.
당장
어떤 시계열 데이터가 A시점에서는 49%였던 것이 B시점에서 35%로 변화했다고 가정해 보면, 퍼센트로 나타낼 경우 암산에
단련된 사람이라면 1초 내에 28.6%의 근사값을 추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누구나 다 암산에 단련된 것도 아닌데다 소수점 아래 몇
자리까지를 유효숫자로 취할까의 문제도 배제할 수 없으니 번거롭기 마련이죠.
그런데,
이것을 덧셈/뺄셈 개념의 퍼센트포인트 개념으로 나타내면 아주 간편해요. 바로 14%p라고 나타낼 수 있는데다, 위에서 언급된
유효숫자문제는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아요. 이렇게, 데이터를 공표하는 쪽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으니 퍼센트포인트는 많이 쓰이는 것.
이러한 것들은 정보의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데다 잘 알려 들지도 않죠.
하지만 마냥 그래서는 안될 거예요. 모르는 것이 면책사유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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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0-11-28 22:40:03
%p에 대해서 처음 알았던 글이네요.
10cm - 2cm = 8cm 지만, 10% - 2% ≠ 8%네요. 8%p 여야 맞는 거고.
덕분에 %p에 대한 복습을 한번 더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고마워요.
마드리갈
2020-11-30 20:50:10
그러셨군요. 유익하게 받아들여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사실, 정보가 언제나 수요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공되어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죠. 공급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공된 정보 또한 얼마든지 있는데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주도면밀하게 잘 알아두어야 각종 트릭을 잘 간파하여 정보를 제대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