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너굴너굴 너구리 - 성남시에 늘어난 너구리들

마드리갈, 2020-08-01 14:21:48

조회 수
176

제목의 유래는 홍난파(洪蘭坡, 1897-1941)가 작곡한 동요 개구리의 첫 가사인 개굴개굴 개구리.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있어서 하나 소개해 볼까 싶네요.
경기도 성남시에 너구리가 꽤 많이 늘고 있어서 하천변에 너구리들이 많이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개에게 큰 적의를 보이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너구리 주의보를 발령하거나 빈번히 너구리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너구리 주의표지를 세워둘 정도.

언론보도를 하나 볼께요.

위의 기사에 언급된 탄천은 10년 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대학생 때 마지막 학년에 수강한 과목 중 봉사활동이 있었고, 그 활동내역 중에 서울 및 인접한 경기도 남부지역의 환경관련이 있었다 보니까 저에게는 꽤나 익숙한 곳이고, 잘 개발된 도심과 빈약한 녹지가 대조적으로 보였던 게 인상에 깊이 남았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10년 뒤의 지금은 그 탄천 주변의 식생이 무성함은 물론 너구리 등의 각종 동물의 서식지로 정착해 있을 정도로 크게 변해 있어요.

성남시가 분명 여러 동물들의 좋은 서식지가 된 것은 좋아요.
너구리가 개에 대해 특별히 적의를 가진 것이나 광견병의 보균자일 확률이 높은 것은 문제이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어요. 10년의 세월에 걸쳐 이렇게 생태복원이 된 것처럼.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0-08-02 14:36:53

너굴너굴 너구리. 여러 동물들이 늘어난 건 좋은 일이겠죠.

너무 늘어나서 골치거리가 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점에서 잘 되면 좋겠네요.

마드리갈

2020-08-03 12:52:32

정말 너굴너굴한 소식이죠, 너구리의 증식은.

이렇게 생태계 복원에 성공했으니, 역시 그 다음은 이렇게 달라진 환경이 균형있게 유지되는 것이겠죠. 지금까지는 절반의 성공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기대되네요.


대구 신천에는 이제 수달이 살고 있고, 성남 탄천에는 너구리...

Board Menu

목록

Page 1 / 3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11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19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19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1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2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8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3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8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6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1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3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3
6201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new
마드리갈 2025-09-23 65
6200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new
마드리갈 2025-09-2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