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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얼굴의 특징 중의 하나가 긴 주둥이.
그런데, 도시생활에 적응한 영국의 여우들은 여우에 대한 통념과는 달라지고 있어요.
영국은 도시에서 여우를 볼 기회가 있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영국내의 도시에서 서식중인 여우는 대략 15만 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요. 이 여우들은 야생의 여우들과는 신체적인 특징이 꽤 달라졌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사이언스카페] 붉은여우의 '슬기로운 도시 생활', 2020년 6월 9일 조선닷컴 기사
달라진 것은 주둥이가 개에 가까울 정도로 다소 짧아진 점과, 뇌가 다소 작아진 점, 그리고 성별에 따른 두개골의 형상 차이의 완화의 3가지로 요약되고 있어요. 게다가 영국에서의 관찰결과 이전에, 소련 및 미국에서의 연구에서는 여우가 개와 가까운 성격으로 변할뿐만 아니라 유전자 차원에서의 변화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되었어요.
이렇게 여우가 도시생활에 적응해 나가면서 상당히 짧은 시간 동안에 크게 변하고 있어요.
옛날 이야기에서 여우가 둔갑술을 부린다는 게 혹시 이런 것을 두고 말한 것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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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20-06-09 23:05:44
고양잇과 동물이 산중호걸이든 백수의 왕이든 본능적으로 상자만 보면 그 안에 쭈그려 있길 선호한다는걸 생각해보면 개와 가까워지는 여우도 결국에는 갯과라는 유전적인 뿌리를 속일수는 없는걸지도요.
개가 늑대에서 분화된 이유를 찾는 가설 중에 늑대 중 일부는 인간을 자신보다 위에 있는 존재로 서열을 재확립하고 인간의 명령에 따르면 보상(먹이든 잠자리든)이 따라온다는걸 깨달은 개체가 인간에 복종하고 길들여지는 길을 택하면서 개로 분화되었다는 가설인데 미래에는 어쩌면 여우도 지금보다 친숙한 애완동물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마드리갈
2020-06-10 12:59:43
여우, 너구리 등의 개와 가까운 혈연의 동물 관련 영상을 보면, 역시 개의 일족이라는 것을 숨길 수가 없구나 하는 것이 잘 느껴지죠. 그렇다 보니 사람과 잘 친해지고, 이미 늑대에서 분화한 개의 형태를 따라가는 것인가 하는 것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굉장히 짧은 시간에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비하게 보이기도 하죠.
여우가 보다 친숙한 애완동물이 되는 미래상 또한 재미있게 상상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