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 속 개의 하울링

마드리갈, 2020-04-11 14:53:41

조회 수
207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소리가 있어요.
특히 생활권 내에서는 개들이 아우우우 하는 하울링 소리가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져요. 이것이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이 소리가 나야 살아 있음을 느끼니까요. 그래서 하루 중에 개의 하울링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적막함마저 느끼고 그러해요.

역시 어릴 때 개를 길렀던 경험에서 유래하는 건지, 아침은 개의 하울링 소리로 시작해야 활기차다고 느껴요.
간혹 이 소리가 그리우면 유튜브 등의 하울링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있어요. 일례로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을 보면, 역시 개는 크든 작든 간에 늑대의 후손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져요.

여러분에게는 개의 하울링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0-04-11 23:53:55

어디서 보니까, 개는 지금 늑대와 종분화가 진행중이라는 말이 있던데, 아직은 아닌가 보네요.

개와 늑대를 교배한 '늑대개'라는 것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같은 종인 건 맞습니다.?

마드리갈

2020-04-12 00:11:29

번식이 가능한 단위가 바로 종(Species). 그 점에서 보자면 역시 여전히 개와 늑대는 분화를 논하기에 아직 이른 게 맞나 보네요. 특히 개 중에서 늑대와 가까운 품종으로서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카 말라뮤트, 진도견 등이 거명되고 있어요. 그리고 소형견이라도 기르다 보면 역시 늑대의 일족이라는 게 느껴질 때도 많다 보니 그 사실을 알면서도 신기하게 여겨지고 그래요.


설령 개와 늑대가 종분화된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속성은 이어지겠죠. 종분화의 시점이 언제가 되고 또 어떤 양상으로 분화할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요.

대왕고래

2020-04-12 13:50:36

어렸을 때 아키타견 잡종을 키운 적이 있었죠.
가끔 그 녀석이 아우우우우~ 하는 게 기억이 나네요. 귀여웠어요. 갑자기 뒷집 개랑 싸움을 벌이는 등 골치아픈 일도 많았지만...
개가 아우우우우~ 하는 건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개다워서 좋아요. 꼬리를 흔들고, 화다닥 뛰어다니다가, 옆집 개가 아우우우우~ 하면 같이 아우우우우~ 하는 모습. 좋죠.

마드리갈

2020-04-12 14:33:19

개의 하울링은 늑대의 후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증거이기도 하면서 또한 귀여움이 드러나는 행동양식이죠.

게다가 개는 학습 및 공감능력도 좋아요. 어디선가 아우우우 하면 그걸 들은 개도 같이 아우우우 하고, 사람이 비슷한 소리를 내면 개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고...


예전에 길렀던 개가 그리워지기도 해서, 저도 영상을 보면서 그 개처럼 아우우우 하고 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9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18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19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0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2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6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1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6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5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0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3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2
6201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new
마드리갈 2025-09-23 65
6200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new
마드리갈 2025-09-2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