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작금의 대구 비하는 놀랍지도 않네요

마드리갈, 2020-03-09 14:00:49

조회 수
208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요.

게다가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지닌 인물들이 대구 비하발언을 했지만 정작 발언을 한 사람들은 침묵하고 있는 실정.

이런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겪었다 보니 놀랍지도 않네요.


대학 입학 직전에 오빠로부터 과거 대학가의 분위기를 들은 게 있어요.

게다가, 인간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대학 내부의 기류는 언제 환기시켰는지도 모를 과방의 공기보다 더욱 꽉 막혀 있었던 것을 대학을 다니면서 제대로 알 수 있었어요. 자유를 말하면서 다른 목소리를 틀어막고 평등을 말하면서 차별을 실행하는 그들의 이율배반이 그리 쉽게 없어질 리도 없겠죠.


대구 손절 운운하는 말에서 이런 것도 느끼고 있어요.

사실, 이미 그런 취지의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은 형체만 인간이지 이미 인간성 따위가 없다는 건 알고 있어서 기대를 접은 지 오래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놀랍지도 않고 화나지도 않아요.

그런 발언이 소신에서 나온 자랑스러운 고견이라면 그들이 더욱 자신있게 의견을 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런 유사인간을 보고 일찌감치 잘 걸러낼 수 있으니까요. 또, 그래야 투명한 나라임이 잘 드러나니까 비하발언의 확대는 정책기조에 더욱 부합하겠죠.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드리갈

2020-03-12 12:52:55

2020년 3월 12일 업데이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발언중에 "대구 사태" 라는 표현을 써서 지적받자 해명했어요.

국회서 "대구 사태" 말했다가 진땀 뺀 홍남기… "신천지 사태"라 정정, 2020년 3월 11일 조선닷컴 기사

마드리갈

2020-03-17 18:29:24

2020년 3월 17일 업데이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구 사태" 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논란을 일으켰지만 사과는 여지껏 하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이제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혐오까지 발생하네요.

논평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일단 여기서는 언급을 자제하겠어요.


박원순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대구 사태처럼 안될 것”, 2020년 3월 13일 세계일보 기사, zum.com 게재

"예약 거절" "물건 안사"... 코로나 꼬리표에 상처받는 대구·경북 시민들, 2020년 3월 17일 조선닷컴 기사

Board Menu

목록

Page 303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9
239

저는 어릴 적 개구리와 메뚜기를 꽤 좋아했습니다.

4
처진방망이 2013-03-31 341
238

[방송 종료] 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4화

121
aspern 2013-03-31 313
237

날이 따뜻해졌어요

2
호랑이 2013-03-31 280
236

레포트를 하면서 설정 제목을 생각중입니다.

2
대왕고래 2013-03-31 220
235

레포트가 뭐라고 이 시간까지!!

2
대왕고래 2013-03-31 232
234

1970년대 스위스에어의 컨베어 990 홍보 영상입니다.

1
처진방망이 2013-03-31 235
233

운전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이 느껴집니다.

4
처진방망이 2013-03-30 208
232

장고:분노의 추적자 보고 왔습니다.

2
대왕고래 2013-03-30 264
231

만약 대학을 가면 어디다 돈을 많이 쓸까 생각해봤는데

4
aspern 2013-03-30 216
230

페북에서 퍼온 사이트들 ㅇㅅㅇ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3-30 508
229

오늘 트랙터를 빌려서 로터리 작업을 했습니다.

2
처진방망이 2013-03-30 687
228

오늘은 정말 피곤했어요.

2
프리아롤레타냐 2013-03-30 336
227

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4화 예고

2
aspern 2013-03-29 174
226

남자다운 이름을 정하는것은 의외로 어렵네요

1
트레버벨몬드 2013-03-29 211
225

교과서로 먼저 접해 본 소설이 있으신가요?

4
처진방망이 2013-03-29 168
224

좋아하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있으십니까?

6
aspern 2013-03-29 347
223

영어는 참 재미있는데 말이죠

4
aspern 2013-03-29 191
222

사랑니, 물리쳤다!!

6
대왕고래 2013-03-29 271
221

장거리 이동 시 어떤 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시나요?

4
처진방망이 2013-03-29 172
220

다신 아이폰을 사고 싶지 않아요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9 26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