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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 개구리와 메뚜기를 꽤 좋아했습니다.

처진방망이, 2013-03-31 21:23:17

조회 수
332

어릴 적 개구리를 먹지는 않았지만 개구리가 많이 창궐했던 초여름부터 개구리만 보면 논두렁에 빠져 옷이 더러워지기까지 해도 잡기 위해 기를 썼습니다. 당시 개구리를 좋아했었던 이유는 여러 갈래가 있었지만 하나로 압축하면 개구리 특유의 볼주머니와 생김새에 끌려서 직접 관찰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대개 잠깐 보다가 어머니께서 '엄마 개구리가 찾으니 어서 풀어주렴' 하는 말씀으로 풀어 달라고 권유해서 풀어 주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몇 번은 키우려고 했다가 어머니께서 제가 자고 있던 사이에 몰래 풀어주셨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메뚜기는 어릴 적부터 집에서 논농사를 짓기 때문에 추수철이 되면 어른들께서 페트병에 메뚜기를 많이 잡으셨다가 볶아 드시곤 했는데

저도 끼어서 먹어 보니 독특하고 고소한 맛에 반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순발력이 좋지 못한 저는 메뚜기를 잡으려고 하다가 저부터 잡곤 했습니다.

처진방망이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4 댓글

캬슈토르

2013-03-31 21:24:26

메뚜기볶음(...) 뒷다리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메뚜기를 잡으려고 했다가 저부터 잡곤 했습니다'에서 웃었어요. 

마드리갈

2013-03-31 21:41:15

개구리 귀여워요. 특히 방충망에 잠깐 달라붙었다가 눈길을 돌리면 뿅 하고 사라지는 청개구리!!

그래서 개굴개굴 하는 소리를 들으면 여름밤이 재미있어요.

커다란 개구리는 좀 징그러웠지만요...

하네카와츠바사

2013-03-31 22:54:32

메뚜기 볶음... 어렸을 때 딱 한 번 먹어봤는데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대왕고래

2013-03-31 23:18:53

개구리. 전 징그러워서 못 잡겠더군요. 미끌미끌거리잖아요;;;

하지만 보는 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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