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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이야기들.

시어하트어택, 2020-02-15 23:40:15

조회 수
160

1. 단편 하나 쓰는데 일주일이 꼬박 걸리더군요. 처음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릴 걸로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단편이라고 해도 그렇게 만만히 볼 건 아니었습니다.?물론 제가 이것저것 딴짓도 하고, 작품 하나를 쓸 때 생각을 좀 많이 하고, 또 현재 쓰는 작품 개정 작업 및 시작 준비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이야...

참, 그 <심연의 입>이라는 단편도 '에스퍼리움' 안에 들어갑니다.


2. 신작 작업은 아마 3월부터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구상도 좀더 해야 하고, 연재분도 미리 좀 쌓아 놓는 등 해야 할 게 많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은 마련했는데, 구현이 어찌 되나가 문제입니다.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쓰는 <학교의 그녀석은 초능력자>에서 에피소드 3편 정도를 다시 써야 하는지라 이것 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될 듯도 합니다...


3. 오늘은 추억소환(?) 여행을 좀 하고 왔습니다. 제가 대학 재학 시절에 살던 서울 근처의 한 도시에 다녀왔는데, 많은 게 바뀌어 있더군요. 재건축을 하는 곳도 있고, 뭔가 새롭게 가게가 들어선 것도 있고... 그래도 크게 바뀐 건 아니더군요.


4. 코인빨래방을 이용해 보니 확실히 시간이 적게 들더군요.

다만 오고가고 하는데 경사가 좀 있고 한 게 문제라 그렇지...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20-02-16 23:46:35

창작이라는 게 여러모로 시간과 노력을 많이 소모하기 마련이죠.

사실 장편이 확률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마련이지만, 이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단편이라고 해서 반드시 단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다고 단언할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성립하기 마련이예요. 게다가 단편에서는 제한된 분량 내에 세계관 및 사건이 모두 간략하게 묘사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저도 대학 주변을 가본 적이 있었죠. 대학 졸업후 다시 찾은 주변은 변화가 있는 듯 없는 듯...

세월의 흐름이라는 게 참 무상해요.

그래서 요즘 이 라틴어 문구를 즐겨 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Tempora mutantur et nos mutamur in illis. 시간은 변하고 우리도 그 안에서 변한다고.

시어하트어택

2020-02-17 23:09:55

그렇습니다. 단편이라는 게 참 쉬운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심연의 입> 창작 과정을 통해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다음 창작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SiteOwner

2020-02-19 20:30:03

창작이란 여러모로 할 것도 많지만, 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완성된 결과물에서도 보람과 기쁨을 얻습니다.

앞으로 건승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포럼 활동을 하면서 소설이나 수필 등을 써 본다고는 했습니다만 아직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좀 바쁘다 보니, 다음달부터라도 저도 창작활동을 간간이 해볼까 싶습니다.


추억소환여행...그것도 좋지요.

예전에 동생과 같이 드라이브를 나섰다가 예전에 살던 동네를 가 보았는데, 정말 그 시기에 살았던 동네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뭐랄까, 공간의 크기가 왜곡된 것 같은 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보다 키도 많이 커졌고 사물을 보는 눈도 크게 달라져서 그런 것일까요. 이렇게 나이를 먹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코인빨래방에서는 군복무 때의 미군 막사내 세탁실이 연상되었습니다. 역시 그것도 동전을 넣어서 작동시키는 것이다 보니...

그리고 세탁실 내의 경고문구가 살벌해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There ain't your mom here, so do your laundry for yourself.

"네 엄마는 여기 없으니까 네가 다 직접 해." 정도로 번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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