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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신작 구상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지금 연재중인 <초능력에, 눈뜨다>의 개정판인 <학교의 그녀석은 초능력자>의 바로 뒤에 이어질 내용이죠.
그런데 도입부와 결말부는 그런대로 짜 놨는데 이걸 연결하는 게 잘 안 되네요. 그 장면들이 눈에 선한데... 심지어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 같은 것도 아직 명확하게 짜지 못했습니다. 큰 마음을 먹고 자리에 앉았는데 1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자리일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작법 책도 찾아 읽고, 소설책도 찾아서 읽어 보고 하는 중입니다. 역시 풍부한 독서가 글을 더 잘 쓰게 해 준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느 분의 말대로 밖에도 더 자주 나가서 관찰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이만큼 공을 들였으니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생각만큼 잘 나와 줄지는 잘 모르곘습니다. 다만 제 노력에 합당한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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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0-01-06 00:16:38
글을 쓰는 스타일이 대체로 딱딱하고 학술적인 경향이 있는 제 입장에서 적절한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하나 있어요. 우선 자신에게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가에 대한 자답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 사실 자신에게 재미있다고 읽힌다고 해서 그것이 타인에게도 통용되는가를 확언할 수는 없지만, 쓰는 자신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글에 대해서는 타인이 호의적으로 여길 확률은 아예 극히 드물거나 제로가 되어 버리거든요. 그러니, 어떤 부분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어야 하는 것인지를 정립해 보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그렇게 하시는 고민과 다양한 시도가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힘내시길 바랄께요.
시어하트어택
2020-01-06 23:26:54
그렇습니다. 저는 제 글을 많이 읽어 보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군요... 그래야 독자가 제 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SiteOwner
2020-01-06 19:48:33
이런 방법을 구사해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작은 잘 팔렸는데 미디어믹스의 실적이 저조한 작품을 연구해 보시는 것도 꽤 좋습니다. 라이트노벨이나 코믹스가 영상화되면서 어떤 요소가 변형됨에 따라 그것으로 비판이 굉장히 커진 사례는 꽤 많고, 그래서 원작의 인기가 상승한 반면 애니나 실사영화가 철저하게 망해 버린 것들을 연구해 보시면 집필에서 피해야 할 부분에 어떤 게 있는가를 파악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참고할 만한 몇몇 작품들과 재해석 과정에서의 대표적인 문제점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0-01-06 23:33:18
오너님의 방법론을 보니, 저는 실패라는 것을 잘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을 마주할 수 있는 것도 일종의 용기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