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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건 저번주 금요일인데 이제 감상을 남기는군요. 우선, 1200만을 넘은 영화답게, 전성기(?)는 한참 지났음에도 자리는 꽉 차더군요. 또 우연찮게 4DX관에서 봤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원작은 본 지가 20년도 더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래도 일종의 기시감 같은 게 있더군요. 특히 <A Whole New World> 같은 건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는 몰랐는데 그 장면에서 직접 들으니까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스토리 또한 개략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다 볼 때까지 손에서 땀이 마르지 않더군요. 어느 장면에서 어떻게 나올까를 예상하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었고요. 눈에 띄는 건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자파가 원작과 달리 미남이 되었다는 것. 어느 분들은 그것 떄문에 괴리감을 느낀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스민의 비중이 늘어난 것. 그리고 원작에 없는 테마곡도 추가되었다는 것. 세 번째는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의 존재감. 제가 포인트로 꼽는 건 이 세 가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모두가 즐길 만한 영화를 봤습니다. 이상으로 감상평을 마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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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9-08-12 12:35:13
역시 화제작은 화제작이네요. 개략적으로 스토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긴장감이 커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잘 만들고 재미있게 볼 가치가 충분했다는 증거겠죠.
A Whole New World, 그 곡도 정말 좋은 곡이예요. 이런 게 바로 꿈과 희망의 노래.
창작이라는 것은 항상 변화가 수반되기 마련이죠. 그 변화가 수용되는가 거부되는가는 당장은 알 수 없는 것이겠지만...
간단하지만 알라딘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었어요. 감상평에 깊이 감사드려요.
SiteOwner
2019-08-12 22:04:30
어릴 때부터 신밧드의 모험, 페르시아의 왕자 등과 같은 컨텐츠 덕분에 중동 판타지에 매료된 적이 많았던 저로서는 알라딘 실사영화판 리뷰가 아주 반갑게 느껴집니다.
각 캐릭터가 재해석을 거쳐 달라진 것도 반갑습니다. 그리고 그런 게 있어야 예술은 다양해지고, 다채롭게 변모합니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도 가족이 같이 즐기기 힘들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아쉽겠지요. 알라딘은 그런 점에서도 멋진 작품임에 틀림없겠습니다.
좋은 리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