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이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정말 그랬습니다.
분명 7월인데 아침때와 저녁때는 물론 한낮도 추웠습니다. 한낮의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지 못했는데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다 보니 긴팔옷 상의를 입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중부지방은 폭염이라는데 여기 남부지방은 폭염은커녕 오히려 추워서 혹시 여름중에 중부지방에 가게 된다면 오히려 더위에 놀랄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살아온 것만은 아닙니다만 별별 희한한 기상이변을 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전의 상식이 점점 통용되지 않는 여지가 늘어나고 있다 보니 변화가 두려워지는 것도 사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여러모로 소란스러운 상황하에서 그래도 몸과 마음을 식힐 정도의 여유가 생기고 있는 점이랄까요?
대체로 6, 7, 8월을 여름이라고 하지요. 이번주가 지나면 여름도 전반이 끝나고 후반으로 접어드는데 지금 너무 안 더운 게 오히려 나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기원합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5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7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3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2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0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6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7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4 댓글
시어하트어택
2019-07-07 23:33:06
뭐, 여기는 완전히 펄펄 끓던데요. 그러고 보니 뉴스에도 '대프리카'라는 말은 안 나오더군요... 만약 다음주나 그 다음주에 대구 폭염 뉴스 같은 게 나오면 또 나오겠지만요.
SiteOwner
2019-07-08 19:33:02
펄펄 끓는다니, 정말 끔찍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27도에서 억제되었고, 지금 집에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살짝 더워서 긴팔옷 상의를 잠시동안 벗어놓은 상태입니다. 보통 중부지방이 폭염주의보이면 남부지방은 폭염경보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이런 분포상황조차 역전이라니, 갈수록 기묘해집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대프리카 운운 하는 표현을 아직 못 접하고 포럼이 처음입니다.
마키
2019-07-07 23:39:28
이런 날씨에 긴팔옷을 입을 수 있는 체질이 부러울 정도네요.
서울은 펄펄 끓고 있어요.
SiteOwner
2019-07-08 19:35:38
이 여름에 긴팔 상의를 입을 것이라고는 작년만 하더라도 생각도 못했는데, 올해는 그렇게 되어서 신기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가동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고, 평소에는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에조차도 실내에서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좀처럼 잘 안 신는 동생이 하체가 살짝 차다면서 스타킹을 신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의 폭염이 잘 해소되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