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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북극여우 한 마리가 76일동안 3500km를 여행했어요.
그것도 노르웨이에서 출발하여 캐나다까지.
이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 아무리 북극해가 얼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바다 위에 얼음이 떠다니는 것이니까 불안정하고, 제대로 먹이를 구하기도 힘든데다 아무리 극지방의 추운 날씨에 적응된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바다에 빠지게 되면 동사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그래서 더욱 놀랍게 보이고 있어요.
이 기사를 읽어 보시길 바래요.
북극여우 76일만에 3500㎞ 질주…과학자들 "믿을 수 없다" (2019년 7월 2일 조선닷컴 기사)
올해 2월 이후의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그 추운 곳을, 그것도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얼어붙은 바다를 걸어서 건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일.
인류가 지구상에 안 가본 곳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 위의 생태까지 정확하게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고, 이렇게 놀라운 북극여우의 여정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이래서 자연은 신비한 것.
앞으로 또 어떤 게 알려질지 기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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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19-07-05 21:11:02
여우는 대단하네요, 먼 거리를 거의 3달 가량 걸었다니.
저런 대단한 여우는 미래에도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단한 여우잖아요. 그냥 잠깐 나타나고 사라지기엔 너무 흥미롭고 대단한 소식이니까요.
마드리갈
2019-07-06 15:48:57
정말 경이로운 일임에 틀림없어요.
사냥조차 힘들 그 북극해의 얼음 위를 건너서 대륙간 여행을 한 북극여우는 그 자체로도 대단하지만,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해가 아직은 얕다는 것에서도 생각을 다시 하게 되어요. 아직 자연을 많이 알지 못하면서 이 행성의 지배자라고 자만해 있는 것은 아닌지 부끄러워지기도 해요.
북극여우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강력했어요. 이것이 이렇게도 증명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