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인데 여러가지가 어중간하네요.
날씨도 확실히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게 어중간하고, 국내외 뉴스를 보면 뭔가 뉴스거리는 상당히 많은데 사안이 제대로 추진되거나 결정된 것은 별로 없어 보이고, 언어사용의 행태를 보면 인터넷 속어를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모습과 중국어 발음 및 사이시옷만큼은 아주 잘 지키려는 모순적인 상황이 동시에 보이는 등, 뭔가 어중간한 행태를 보여주는 게 여기저기에 널렸어요.
이런 외부상황에 휩쓸리지 않으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독립적이지만은 못한 듯 하네요.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꿈을 꾸었다는 것은 기억하지만, 내용을 모르면서 기분은 기묘하게 나쁜 상황. 인간인 이상 완벽한 기억 같은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꿈에 기분이 나쁜 것은 좀 너무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장마철이 오고 많은 비가 내린 뒤에 확실히 더워지면 이런 어중간함도 해소되려나요.
지금은 그런 생각과 같이 영단어 halfway, compromise 등이 같이 떠오르네요. 게다가 어중간하게 더웠으면서 지금 열대야라니 이것 또한 미묘하게 어중간하네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58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4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75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8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22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21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25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40 | |
6219 |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2025-10-13 | 6 | |
6218 |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2025-10-12 | 12 | |
6217 |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2025-10-11 | 19 | |
6216 |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2025-10-10 | 20 | |
6215 |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2025-10-09 | 21 | |
6214 |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2025-10-08 | 28 | |
6213 |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2025-10-07 | 37 | |
6212 |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4
|
2025-10-06 | 92 | |
6211 |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2025-10-05 | 37 | |
6210 |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4
|
2025-10-04 | 58 | |
6209 |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4
|
2025-10-01 | 43 | |
6208 |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2025-09-30 | 39 | |
6207 |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2
|
2025-09-29 | 48 | |
6206 |
가볍게 신변 이야기.
|
2025-09-28 | 46 | |
6205 |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2
|
2025-09-27 | 51 | |
6204 |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2
|
2025-09-26 | 53 | |
6203 |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2
|
2025-09-25 | 57 | |
6202 |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2025-09-24 | 63 | |
6201 |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2025-09-23 | 65 | |
6200 |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2025-09-22 | 70 |
2 댓글
Lester
2019-06-27 09:13:00
뭐...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달아서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 것보단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꿈 같은 것은 기분이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구체적으로 기억나서 그 의미가 뭘까 하고 계속 의미를 부여하려다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것보단 낫죠.
마드리갈
2019-06-27 16:25:01
분명히 최악의 극단적인 상황보다는 낫긴 하죠. 그리고 그렇게 악화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아주 나쁜 꿈을 꾸긴 했는데 그냥 아침에 기분나쁘고 만 것으로 끝났고 이후 그런 게 생활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고 있으니까 역시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