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준비라는 게 참 쉽지 않군요.

시어하트어택, 2019-04-19 23:37:35

조회 수
187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교토에 혼자 2박 3일로 다녀오기로 했는데...


일단 항공권하고 숙소 예약은 다 해 놨습니다. 항공권은 인터파크로 예약했고, 숙소는 토요코인 회원카드가 있어서 닛폰바시 근처에 잡았습니다.? 다녀올 장소 같은 건 좀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는데, 일단 교토에서는 문화재 위주로 둘러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환전과 교통패스 구입인데... 환전은 어디서 해야 가장 쌀지 잘 모르겠네요. 시중은행에서도 환전은 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은행에 가서 환전해 달라고만 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절차가 필요한 건지... 신용카드 해외결제도 알아봐야 할 것 같고...(참고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입니다) 교통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사는 방법도 있고, 공항에서 사는 방법도 있다는데, 어디서 사야 더 싸게 살 수 있을지 이것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아무튼, 2박 3일 갔다 오는데도 연구를 많이 해 봐야 하는군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9-04-19 23:59:42

여행준비가 항공권과 숙소예약까지 진전되었군요. 축하드려요!!

닛폰바시면 난바역 인근이네요. 여기는 JR의 입지가 약하고, 난카이전철의 터미널역이자 오사카지하철, 킨테츠의 3개 철도회사의 주영역이니까 JR서일본 칸사이 와이드 패스는 좀 불리할 수 있어요.

그래서 딱히 프리패스 형식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관서권은 경쟁체제라서 사철을 잘만 이용하면 프리패스보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거든요.

혹시 일본 전국호환 IC카드(Suica, PASMO, toica, ICOCA, SUGOCA, nimoca, 하야카켄 등)를 갖고 계시다면 자동화기기에서 입금해 가면서 사용하시면 되고, 보유하시지 않는다면 철도역 자동화기기에서 구매하면 되어요. 칸사이공항역에서 ICOCA를 구매하시면 바로 쓸 수 있어요.


환전은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이면 어디든지 문제가 없으니까 주거래 은행에서 하면 되어요. 그러면 환전수수료 우대를 최대한으로 받기에 가장 유리해요.


다른 문의가 더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질문하셔도 좋아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SiteOwner

2019-04-20 21:49:28

케이한신(京阪神) 광역권에서 통용되는 교통패스라면 계열에 따라서 크게 JR서일본의 칸사이 에리어 패스 및 사철연합의 칸사이 스루패스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JR서일본 발행의 칸사이 에리어 패스부터.

이것은 글자 그대로 JR서일본에서 발행하는 패스로, 기간에 따라 1일권(2,200엔)/2일권(4,300엔)/3일권(5,300엔)/4일권(6,300엔)이 있습니다. 이것은 JR서일본 관할의 재래선만 이용가능하며, 칸사이공항특급 하루카를 포함한 보통, 쾌속 및 특급열차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지만 "○○라이너" 등 별도의 요금이 요구되는 특정 열차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에 맞는 요금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교환권은 국내에서 각종 여행대리점을 경유하여 미리 구매후 JR서일본의 주요 철도역, 즉 칸사이공항역, 오사카역, 신오사카역, 텐노지역 등에서 창구에서 교환권과 여권을 제시하여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구입가능하지만 200엔이 가산됩니다.


다음에는 칸사이 스루패스.

이것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각 시영지하철 및 권역내의 사설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일권(4,300엔)/3일권(5,300엔)의 2종류가 있으며, 권역내에서 대부분의 가맹 철도회사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킨테츠, 케이한, 난카이 등에서 운영하는 별도요금을 받는 일부 특급열차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특급권을 추가구매해야 합니다. 위의 JR서일본 칸사이 에리어 패스와는 달리 칸사이공항-난바간의 공항특급 라피트를 이용할 때에도 무조건 특급권을 추가구매해야 하니까 차이가 있습니다.

교환권의 구매방법 및 일본 현지에서의 구입 또한 조건은 동일합니다. 교환 또는 현지구매장소는 칸사이공항역, 난바역, 한큐우메다역, JR오사카역 관광정보센터 등의 주요 철도역입니다.


교토 시내의 주요 문화재를 방문하는 데에도 JR과 사철의 상황이 좀 갈려져 있습니다.

경우를 나누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게 꽤 중요한 게, 교토는 꽤 덥기에 걷는 거리를 생각치 않으면 체력소모가 정말 격심합니다.


JR이 유리한 쪽

후시미이나리신사(나라선 이나리역)


사철이 유리한 쪽

기온, 청수사, 야사카신사 방면(케이한 기온시죠역, 한큐 카와라마치역)

야마시나 능(케이한/교토지하철 미사사기역)

교토대학 요시다캠퍼스(케이한 데마치야나기역)

금각사(케이후쿠전철 키타노하쿠바이쵸역, 버스환승 필요)


중립적인 경우

니죠성(JR 사가노선 니죠역, 교토지하철 토자이선 니죠성앞역)

아라시야마(JR 사가아라시야마역, 란덴 아라시야마역, 한큐 아라시야마역)


오사카-교토간 교통은 직통은 JR, 한큐, 케이한의 3계통으로 압축됩니다.

JR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도카이도본선(통칭 JR교토선), 한큐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한큐교토선(우메다-카와라마치), 케이한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케이한본선(요도야바시-데마치야나기)을 이용하시면 환승회수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에서는 신이마미야역 남부의 아이린지구, 통칭 카마가시키 에리어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일본 최악의 슬럼가로, 낮에도 치안이 좋지 않고 상당히 불결합니다. 게다가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도둑시장은 이름 그대로 각종 장물이 거래되기에 호기심이 가더라도 아예 관여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예전에 쓴 글도 소개해 두겠습니다.

일본 여행, 어디가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

앨매리

2019-04-23 23:19:27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신다니 부럽네요.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해본 적이 없다보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고, 잘 다녀오세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2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7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0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2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4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5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4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70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3
  • new
마드리갈 2025-11-28 25
6261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 new
마드리갈 2025-11-27 15
6260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 new
마드리갈 2025-11-26 16
6259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new
SiteOwner 2025-11-25 20
6258

북한이 어떤 욕설을 해야 국내 진보세력은 분노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5-11-24 32
6257

또 갑자기 아프네요

  • new
마드리갈 2025-11-23 28
6256

큐슈북부에서 눈에 띄는 여탐정 와카(女探偵わか)

5
  • file
  • new
SiteOwner 2025-11-22 111
6255

올해의 남은 날 40일, 겨우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1-21 38
6254

해난사고가 전원구조로 수습되어 천만다행이예요

  • new
마드리갈 2025-11-20 40
6253

반사이익을 바라는 나라에의 긍지

  • new
마드리갈 2025-11-19 48
6252

엉망진창 지스타 후일담

7
  • new
Lester 2025-11-18 117
6251

비준하지 못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어떻게 신뢰할지...

  • new
마드리갈 2025-11-17 48
6250

구글 검색설정이 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 new
마드리갈 2025-11-16 51
6249

간단한 근황, 간단한 요약

4
  • new
Lester 2025-11-15 95
6248

원자력상선 무츠, 미래로의 마지막 출항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1-14 54
6247

"라샤멘(羅紗緬)" 이란 어휘에 얽힌 기묘한 역사

  • new
마드리갈 2025-11-13 57
6246

공공연한 비밀이 많아지는 사회

  • new
마드리갈 2025-11-12 58
6245

다언어 사용이 노화가속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 new
마드리갈 2025-11-11 60
6244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도 문자의 옥에 갇히려나...

  • new
마드리갈 2025-11-10 65
6243

소소한 행운과 만족

  • new
마드리갈 2025-11-09 6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