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9년 4월 13일, 지정환 신부가 선종(善終)했습니다.
벨기에 출신의 디디에 세스테벤스(Didier t'Serstevens), 그는 지정환이라는 한국명으로 잘 알려진 동시에, 전라북도 임실군이 가난을 극복하고 한국 치즈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에 공헌한, 한국 치즈의 아버지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인물입니다.
지정환 신부는 1958년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은 이듬해에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선종하기까지 60년을 한국현대사와 함께하며 위대한 발자취를 남겨 왔고, 또한 임실군민의 자립은 물론 각지의 장애인 가족들을 돕는 데에도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한 지정환 신부의 선종은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일이라고는 하지만,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았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하고 싶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2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70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02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20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42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51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45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70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3
|
2025-11-28 | 2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
|
2025-11-27 | 15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
|
2025-11-26 | 16 | |
| 6259 |
마치부세(まちぶせ)라는 노래에 따라붙은 스토커 논란
|
2025-11-25 | 20 | |
| 6258 |
북한이 어떤 욕설을 해야 국내 진보세력은 분노할까2
|
2025-11-24 | 32 | |
| 6257 |
또 갑자기 아프네요
|
2025-11-23 | 28 | |
| 6256 |
큐슈북부에서 눈에 띄는 여탐정 와카(女探偵わか)5
|
2025-11-22 | 111 | |
| 6255 |
올해의 남은 날 40일, 겨우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
2025-11-21 | 38 | |
| 6254 |
해난사고가 전원구조로 수습되어 천만다행이예요
|
2025-11-20 | 40 | |
| 6253 |
반사이익을 바라는 나라에의 긍지
|
2025-11-19 | 48 | |
| 6252 |
엉망진창 지스타 후일담7
|
2025-11-18 | 117 | |
| 6251 |
비준하지 못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어떻게 신뢰할지...
|
2025-11-17 | 48 | |
| 6250 |
구글 검색설정이 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
2025-11-16 | 51 | |
| 6249 |
간단한 근황, 간단한 요약4
|
2025-11-15 | 95 | |
| 6248 |
원자력상선 무츠, 미래로의 마지막 출항
|
2025-11-14 | 54 | |
| 6247 |
"라샤멘(羅紗緬)" 이란 어휘에 얽힌 기묘한 역사
|
2025-11-13 | 57 | |
| 6246 |
공공연한 비밀이 많아지는 사회
|
2025-11-12 | 58 | |
| 6245 |
다언어 사용이 노화가속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
2025-11-11 | 60 | |
| 6244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도 문자의 옥에 갇히려나...
|
2025-11-10 | 65 | |
| 6243 |
소소한 행운과 만족
|
2025-11-09 | 68 |
6 댓글
마키
2019-04-15 00:34:31
신부님이라면 분명 천국에서도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시겠죠. 그런 생각이 드네요.
SiteOwner
2019-04-17 22:04:05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지정환 신부의 업적과 마음에 감사드리며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Amen.
Lester
2019-04-15 01:02:07
아... 살아계신 줄도 몰랐는데 최근에 선종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iteOwner
2019-04-17 22:17:16
얼마 전에 지정환 신부 관련의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는데, 고령임에도 꽤 정정한 점에 놀랐는데 이렇게 선종의 소식을 듣게 되어 충격이 꽤 컸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Amen.앨매리
2019-04-15 18:02:03
분명 천국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iteOwner
2019-04-17 22:19:18
이제는 천국에서도 지정환 신부를 필요로 하기에 그렇게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여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그래서 지금은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In nomine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