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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뭘 해도 안 되는 날이라는 게 간혹 찾아오기도 해서 그게 그렇네요.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려 하는데 접시를 깬다든지, 메모를 하는데 멀쩡하던 필기구가 부러져서 깜짝 놀란다든지, 자주 이용하는 가게의 점원이 이상하게 불친절하다든지, 몸을 움직였는데 예기치 않게 몸에 뭔가가 부딪치거나 걸린다든지, 여느때와 다름없이 식사를 했는데 체한다든지...
이런 날이, 생각해 보니까 1년에 평균 열흘 내외로 있긴 하네요. 게다가 그런 날이 없던 해는 없었고...
물론 불운의 날이 아예 없으면 이상적이겠지만, 그것까지는 기대할 수 없으니 중요한 날이 그런 불운의 날과 겹치지 않기를 바라고, 불운한 날을 마주하더라도 최단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어야겠죠.
오늘도 이제 1시간 반 남짓하면 끝나네요.
평온하게 오늘을 보내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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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18-06-23 01:09:00
회사에서도 그런 날이 있어요.
뭘 해도 잘 안 되는 거 같고 이상하게 실수가 많고 이상하게 갑갑하고...
그런 날에는 그냥 일찍 퇴근하고 싶죠. 근데 일은 아직 한가득 남아있고... 갑갑하죠.
마드리갈
2018-06-23 14:32:37
정말 그런 날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평온하게 쉬고 싶지만, 현실의 한계가 있으니 그게 또 힘들죠.
게다가 외부에서는 사정을 전혀 모르니...
차라리 너의 이름은 애니에서처럼 두 사람의 몸이 바뀌어서 그렇게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하면 그나마 좀 납득할 여지라도 있지, 그것도 아닌 터라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그저 상황이 더 적게 나타나고 나타나더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