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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전철 타고 버스 갈아타고 가서 킨텍스에 도착하니 아침 7시 반이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정장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8시에 시작해서, 자기기술서를 쓰는데, 너무 긴장을 했는지 두 손이 찌릿찌릿하고 하더군요. 제 면접시간은 오전조 중 가장 마지막이었습니다. 대기시간 동안 자료를 계속 봤고, 시간이 되어 자기기술서를 썼습니다. 이건 어찌저찌 잘 써지더군요.
그리고 면접장으로 들어갔는데... 압박질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어떤 건 좀 막혔다가 겨우 대답한 것도 있고, 또 대답하면 거기서 또 꼬리를 물고 들어가고... 30여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보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지치기는 했는데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그 때는 그 시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아무튼 거기서 점심을 먹고 또 버스와 전철을 타고 집에 가니 3시 정도더군요.
이렇게 하나의 시험이 끝났습니다. 제 손을 떠난 거죠. 이제 또 다른 시험 준비에 충실해야 합니다... 올해까지는요.
그건 그렇고, 킨텍스는 교통이 참...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그런데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곳이 딱히 없으니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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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8-05-28 13:18:17
그러셨군요. 지난 토요일에 면접을 보셨군요.
킨텍스...그러고 보니 꽤 먼 곳이죠. 수도권 전철 일산선의 종점 대화역에서 좀 떨어진 곳. 근처주민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방은 물론이고 수도권의 타 지역에서도 꽤 먼 곳이죠.
면접은 역시 빡빡하네요. 그래도 사기업에서처럼 인신공격성 질문은 하지 않겠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는 진인사대천명.
대왕고래
2018-05-29 00:07:21
면접은 꽤 힘들죠. 들어갈 때도 떨리고, 답하다 보면 실수했다! 싶은 적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생짜 초보인 저를 불러놓고서는 여기는 해당 경력이 있는 사람만 원하는데... 하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이럴거면 왜 불렀나 싶었어요. 뭐 지금이야 다른 곳 붙어서 다니고 있으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면접을 본 다음엔 그 일은 잊어버리고, 잘 될거라고 믿는 게 중요해요. 안 되어도 실망하지 말고요. 잘 되시길 바랄께요.
앨매리
2018-05-30 16:00:20
면접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 긴장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더군요. 학원 면접을 보고 왔는데 진행하는 교사 말로는 학생들의 기초 지식이나 성격을 고려해서 통계를 내기 위함이라지만 그래도 면접 분위기 자체가 마음 졸이게 만들어서 힘들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 잘 될 거에요.
SiteOwner
2018-05-31 13:08:37
킨텍스...거기 교통상황은 그냥 말을 말아야죠.
어째 일산 쪽과 묘한 인연이 많다 보니 그 방면으로는 많이 활동했는데, 그때에 비해 달라진 게 거의 없나 보군요.
시어하트어택님께도 어려웠겠지만, 역시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위축되거나 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제 최선을 다하셨으니, 남은 것은 좋은 결과뿐입니다. 신념의 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