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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역시 서울시 시험은 서울시 시험이더군요. 문제 난이도로 보나 지엽적인 것으로 보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좀 잘 봐야 다른 시험들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한 선생님의 말도 떠올라서 긴장은 하고 있었죠.
풀어 보고 맞춰 보니 어떤 건 정말로 제가 못 본 곳이나 아니면 정말 어렵게 찾을 정도로 지엽적인 데서 나온 게 많았지만 맞출 수도 있었던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다 맞추었다면 평균이 한 50점 정도는 올라갈 수 있었겠죠. 지금 와서 그걸 따지는 건 별 의미 없고... 보완해서 다음 시험들은 더 잘 봐야죠.
그건 그렇고 시험 보는 데가 정말 고지대입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데 구불구불한 경사로를 몇 번 올라가니 서울 시내가 훤히 다 보이고, 아파트들은 지붕이 보일 정도고...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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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8-03-26 12:57:46
주말에 많이 고생하셨어요.
공부를 하다 보면 그런 게 느껴지죠. 공부를 소홀히 한 부분이 실제 시험에 나오면 곤란해지니까, 약점이 최소한으로 억제되도록 꼼꼼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해지기도 하고...
시내가 훤히 다 보일 정도의 고지대는 어디인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마포구 쪽일까요...?
그나저나 서울시 시험에서 뭔가 논란이 생긴 모양이네요.
기술직 한국사 시험에서 북한 역사 문제가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는데(조선닷컴 2018년 3월 26일 기사)...
SiteOwner
2018-03-26 18:57:16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간혹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같은 비참함을 맛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길은 있을 것입니다. 그 신념의 힘을 믿습니다. 좋은 소식이 곧 오지 않겠습니까. 결국 그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었듯이.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좀 납니다.
광화문 근처의 공터에 개설된 시험접수처에서 종이원서를 쓰고 사진과 수입인지를 붙여서 출원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웹에서 다 할 수 있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는 일단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