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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달이 된 기념으로 쓰는 지금까지의 야구.

콘스탄티노스XI, 2017-06-01 12:58:55

조회 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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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아는 지난번에 쓴글때만 하더라도 NC나 LG에 두세게임 차로 아직 모르는 차이였는데 이번 NC 삼연전에서 위닝 시리즈(3연전중 2승이상을 하는 경우)을 확정했기에 격차를 더더욱 벌리고 있습니다....최근 이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적은 10시즌 상반기정도뿐인데.... 아, 잠깐 왜 갑자기 불안해지지....


2.두산과 NC는 올팀올(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를 보여주는 반면,  LG는 늘 그렇듯이(....) 내팀내(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보여주고 있군요(...) 투수진은 최상위인데 타선은 애매하다는 평을 받았던게 LG인데, 그게 이렇게까지 발목을 잡을줄이야....


3.SK, LG, 넥센, 롯데가 혼전중인 중위권 싸움도 볼만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LG는 그래도 4위는 할거라고 보긴 하는데....그나저나 SK의 새감독인 힐만 감독은 여러모로 로이스터랑 흡사한 느낌입니다....빅볼(홈런, 장타 위주 야구)를 선호하는거도 그렇고.... 로이스터도 그렇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감독들은 유난히 빅볼선호자가 많네요.(송일수는...음...넘어가죠.)


4.한화, KT, 삼성정도가 이번시즌 하위권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KT는 시즌 시작할때만 해도 2위였는데 분위기를 잘못타서....) 그나저나 한화는 김성근이 나가자마자 귀신같이 4연승을 하는군요. 잘만하면 하위권 탈출할지도?

콘스탄티노스XI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나는 여전히 살아있구나!-1453, 콘스탄티노플에서. 유언.

https://en.wikipedia.org/wiki/Constantine_XI_Palaiologos-이미지

3 댓글

SiteOwner

2017-06-01 20:16:56

야구관련 기담은 묘하게 들어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라는 말은 반박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요. 소설가 톨스토이가 말했던가요, 행복한 집안이 왜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행한 집안이 왜 불행한지는 알 수 있다고.


사실 야구라는 게, 관점에 따라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크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는 역시 빅볼 야구가 보기 시원시원하고 재미있기 마련이라서, 게다가 미국의 야구가 대체로 빅볼 성향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식 스몰야구는 간혹 뭔가 협잡을 부리는 것같은 감각을 떨치기 힘든 구석도 있고...


그나저나 요즘 삼성팬 하기 힘들다는 생각만 납니다. 게다가 한화에 유독 약했던 옛날 병이 또 도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람잡는 전근대식 야구지도자가 퇴출된 건 천만다행입니다.

콘스탄티노스XI

2017-06-01 21:19:14

정말 여러모로 잘맞는 말이죠. 정작 이말은 한 사람도 내팀내를 겪었다는게 함정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일본식 스몰볼도 아주 싫어하진 않긴 한데, 아무래도 빅볼이 더시원시원한게 사실이죠.


김성근이 너무 늦게 나갔다 생각하지만 이렇게라도 나간게 다행입니다 정말...

마드리갈

2017-06-07 19:57:50

그러고 보니, 아무리 팀들이 선수들을 서로 트레이드하고 그래도 고유한 팀 문화라는 것을 극복하기가 상당히 힘든가봐요. 어떤 팀은 타격에 특화, 어떤 팀은 선발투수전력에 특화 등등 고유한 강점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어떤 팀은 수비가 아주 형편없고, 어떤 팀은 좌완투수에 번번이 틀어막히고 등등...그래서 야구 관련 기담이 설득력을 얻는 건가 보네요.


원래 삼성은 더워지면 성적이 올라간다는데, 올해는 과연 가능할까요.

너무 부진하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는 수밖에...

그나저나 아는 언니가 롯데팬인데, 저 순위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눈에 선하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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