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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다음 영상은 PTSD가 있거나 재난 관련 영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적절하오니 시청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NHK의 1972년 6월 14일 있었던 일본항공 471편 추락 사고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인 『내일에 대한 기록-공백의 110초(あすへの記? - 空白の110秒)』입니다. (1973년 6월 15일 방영)
○ 기 종 : 맥도넬 더글러스 DC-8-53
○ 기체번호 : JA8012
○ 등록년도 : 1964년 (사고 당시 8년 경과)
○ 제작번호 : 45680/213
○ 기체별칭 : AKAN
일본항공 471편은 도쿄 하네다를 출발하여 홍콩 - 방콕 - 뉴델리 - 테헤란 - 카이로 - 로마 -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런던까지 가는 전형적인 남회항로 노선이었습니다.
방콕 돈므앙 공항까지는 순조로운 비행이었으나, 뉴델리 공항 착륙 중 하강 각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잡힌 것을 알지 못한 파일럿들 측의 과실과 ILS(계기착륙장치)의 고장을 알면서도 방치했던 뉴델리 공항 측의 과실 등이 맞물려 공항이 아닌 곳으로 하강합니다.
비행기가 지상과 가까워지자 파일럿들이 공항이 아닌 것을 뒤늦게 깨닫고 엔진 추력을 높였으나 공항으로부터 23km 떨어진 강가의 제방 공사 현장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89명 중 86명과 지상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일본항공은 471편을 결번처리하였으며 현재 남회항로 노선이 폐지됨에 따라 도쿄-뉴델리 노선은 직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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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7-05-29 23:57:14
과거의 남회항로는 정말 엄청난 여정이었군요. 게다가 항공기의 운항상 위험은 이륙과 착륙에 집중되어 있으니, 이착륙 회수가 많은 저런 항로패턴에서는 위험이 더욱 가중될 게 충분히 예상이 되어요. 저런 시대의 항공교통을 이끌어 나간 분들에게는 찬사와 감사를, 그리고 사고에 희생된 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어요.
더글라스 DC-8은 보잉 707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보잉 707만큼은 존재감이 없지요.
보잉 707은 미 공군의 C-135 시리즈로서 공중급유기, 조기경보기, 정찰기 등의 플랫폼에 많이 쓰이지만요.
SiteOwner
2017-06-10 20:58:10
영상은 오래전에 봤습니다만 코멘트는 지금에야 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항공용어 중에 CFIT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의 용어는 Controlled Flight Into Terrain의 약자로, 조종사가 판단한 것과 실제의 지형이 달라서 일어나는 사고이고 그 결과는 끔찍함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항로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앞에 산이 있어서 전속력으로 산록에 격돌했다든지, 예의 것처럼 활주로인 줄 알았는데 엉뚱한 곳에 착륙을 시도해서, 실제의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도 있습니다. 예의 JL471 역시 CFIT로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그 여객기에 탄 승객 중에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간부인 인도인 나라싱가 라오도 있었고, 그 사고로 타계했습니다.
DC-8의 기체 사진을 보면 뭔가 동체 길이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볼 수 있는데,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시리즈 60 및 70은 동체연장형이라서 이전의 시리즈보다는 동체가 앞뒤로 조금씩 더 길어진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본문에 첨부된 저 기체는 시리즈 50이라서 짧은 동체. 결국 그 방식으로 수송력을 증강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서 이후 대형 여객기는 객실 통로가 2개인 광동체형으로 설계, 제작되어 오다 보니, 오늘날에는 동체연장형 민항기는 낯선 개념이 되어 있습니다.